아님 말고 1000곡
130. 그들의 최고의 시퀀스
이 제목의 게시물을 주루룩 올리면서 이렇게 간단하게 끝내게 될 게시물은 처음일 것이다.
지금 이런저런 이유로 게시물들이 늦어지고 있는데 복잡한 사정은 여러분들이 아실 필요는 절대 없으니 그냥 넘어가 주시기 바라고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자.
핑크 플로이드의 "The dark side of the moon"은 인류가 음반이라는 매체를 통해 음악을 듣게 시작한 후로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음반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초창기의 기록이 정확하게 남아있지 않아 정확한 누적 판매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최소한 2000만장 이상이 팔렸을 것이라 추정하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라 하니 얼마나 대단한 성공을 거둔 음반인지 이야기할 필요가 없는 앨범일 것이다.
빌보드 차트는 싱글은 100위까지 집계하고 앨범은 200위까지 집계하는데이 음반은 200앨범 차트에올라있던 기간이 over 700 consecutive weeks이라 한다.즉, 처음 차트에 올라온 이후 700주가 넘는 기간동안 200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나중에 다시 이야기하게 되겠지만이 음반은 흔히들 핑크 플로이드의 3대 명반이라고 불린다는 사실 정도는 어느 정도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익히 아실 것이다.
이 앨범의 모든 곡들이 특별히 처지거나 하는 곡 없이 비교적 고른 음악적 성취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당연히이 앨범 전체를다 들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으나그 중에서도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곡들이 있다면 커트 없이 이어지는 On the run에서 The great gig in the sky로 이어지는 시퀀스라고 여러분들께 권하고 싶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시퀀스를 통해 여러분들은 흔히들 "Progressive rock의 창시자"라는 찬사를 들으며 대중들이 열광하는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이 이런 것이구나라는 점을 발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 음반이 발매되기 전의 핑크 플로이드는 그들의 음악적 출발이 사이키델릭이라는 점을 큰 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상태였고 그에 더해 아방 가르드적인 요소들을 계속해서 시도하던 중이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로 이 음반을 통해 흔히 속세에서 이야기하는 Progressive rock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완성하게 되는지를 알게 된다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란 말씀이다. 나중에 또 반드시 이야기하겠지만 개인적으로 progressive rock이라는 일음보다 progressive music이라는 단어를 더 좋아하는데 이 시퀀스를 들으신 후 눈치가 빠른 분들은 그 이야기도 무슨 의미인지 아시게 될 것이다.
이번엔 유투브의 링크를 일부러 하지 않았다. 그 정도는 늬들이 찾아 들어야하지 않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