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2일 금요일

아님 말고 1000곡(109)







109. Song for my father-Horace Silver(1965)-

지난 번에 우연히도 비밥 재즈에 대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알아서들 찾아보시기를- 감히 "천재들의 시대"라 할 수 있는 비밥의 시대를 관통한 후 나타는 음악을 어떤 이들은 Post Bop이라는 단어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포스트 밥이라는 음악은 1960년대 초에서 1960년대 중반 그 전성기를 맞았던 장르인데 이 포스트 밥이라는 음악의 기원은 거의 모든 대중음악사가, 혹은 재즈음악사가들이 공통적으로 John Coltrane, Wayne Shoter, Miles Davis, Bill Evans, Charles Mingus, Herbie Hancock울 꼽곤 한다. 비교적 짧은 기간에 휠을 잡았던 장르지만 포스트 밥은 후에 Hard Bop, Modal JAzz, Avant-garde JAzz, Free JAzz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기록된다. 그리고 틱기할만한 사실은 이 post-bop era를 대표하는 레이블이 작년 초부터 기념음반을 내기 시작한 Blue Note라는 점이다. 즉, 요즘 박스 세트로도 출시되고 있는 블루 노트의 기념음반들을 통ㅇ해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이 장르의 명반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내친 김에 Post-bop과 Blue Note의 이야기를 잠시만 하자면 Wayne Shorter의 "Speak no evil" McCoy Tyner의 "Real McCoy" 그리고 여러분들도 다 알고계실 Herbie Hancock의 Maiden Voyage Lee Morgan의 Search for the new land등의 앨범이 포스트 밥이라는 장르를 대표하는 음반들로 꼽힌다. 여기서 주의할 필요가 있는 점은 Lee Morgan은 엄밀히 따지면 post-bop 장르로 분류되는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Search for the new land라는 타이틀의 그의 앨범은 post-bop의 시대를 이야기할 때 있어 절대로 빠지면 안되는 앨범으로 꼽힌다는 점이다. 즉 어디 가서 "리 모건은 포스트 밥의 대표적 아티스트지!" "어디서 그런 병맛같은 소리를?" "티렉스란 새끼의 블로그에서 봤는데...그 놈이 이뭐병이었구나..."라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만들지 말아주십사 부탁한다는 말씀! 대부분의 post-bop 장르의 아티스트로 분류되는 인물들은 다른 장르의 재즈 연주도 병행했으며 그리고 그들 대부분은 post-bop이후에 bop jazz의 3부작의 완성이라 할만한 hard-bop을 연주하게 되었다는 점 역시 특이할만한 일이라 할 것이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 정도가 되어선 post-bop의 아티스트로 분류되던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이 jazz fusion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재즈에 손을 대기 시작하게 된다.(표현이 좀 안좋은 것 같다. 손을 대다니... 마리화나나 헤시시 등을 떠올리는 표현이다.)

오늘 여러분께 소개하는 곡은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의 타이틀이기도 한데, 사실 재즈란 장르가 여러분들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특정한 한 곡의 퀄러티를 따지는 것보다는 앨범의 퀄러티를 따지는 것이 보편적인 장르기 때문에 굳이 이 곡만을 꼽는 것보다는 이 앨범 전체를 들어보시는 것이 좋다는 것이 개인적 견해고 따라서 이 앨범에 대한 소개를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란 생각이다. 이 앨범은 Horace Silver quintet의 1965년의 동명의 타이틀을 가진 앨범인데 당연히 Blue Note Label을 통해 발매된 앨범이며 블루 노트의 그 놀라운 역사에서도 가장 훌륭했던 음반들 중 하나로 꼽히는 앨범이기도 하다. 호레이스 실버 할아버지가 이 앨범을 구상한 것은 그가 브라질을 여행하던 기간이었다고 전해지는데 앨범 자켓 사진에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호레시으 실버 할아버지의 아버지인 John Tavares Silver 할할아버지 되시겠다. 호레이스 실버 할아버지의 가계를 잠시 살펴보자면 그의 어머니는 아이리시계의 흑인이었으며 아버지는 포르투갈 태생이었다고 한다. 이 얼마나 복잡한 혈통인가? 이런 마당에 민족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자! 이제 좀 주의해서 이 게시물을 읽어주셔야 할 시간이 왔다. 이 "Song for my father"이라는 곡이 음악사 혹은 재즈 음악의 형식이나 이론에 있어 엄청나게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는 "이 곡이 보사노바 리듬의 바단조의 AAB Head 타입입의 재즈 곡의 스탠더드"이기 때문이다.(어디 가서 아는 체를 하시면서 상대방을 제압하려면 이 정도의 드립만 쳐주셔도 문제될 것이 없으시겠으나 빌어먹을 놈의 "Follow-up" 질문 드립을 쳐주는 색히들이 있을지도 모르니 그들의 야코를 죽일 이양기를 조금 더 해드리도록 한다.) 즉, head 부분에 트럼펫과 테너 색소폰이 하모니를 이루며 연주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뭐 이 뒤에도 질문이 또 들어오게 된다면 "야 이 씨발 색히야 그렇게 잘알면 네가 나한테 설명해 봐봐!"라고 하시든지 그래도 또 뭔가를 캐물으려 한다면 입을 향해 박치기를 한 번 날려서 그의 입을 다물게 하시면 될 것이다. 그래도 그 색히의 주둥이가 살아있다면 내게 데려오시면 티렉스가 알아서 파묻던지 한강에 거꾸로 심어버리든지 하는 방식으로 해결해 드리겠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팀들 중 하나라 자신있게 이야기하는 Steely Dan의 명곡 중 명곡이라 꼽히는 "Rikki don't lose that number"의 베이스 피아노 부분은 바로 이 곡에서 거의 그대로 차용했다고 알려지고 있다.(이런 것은 표절이라는 괁점에서 문제가 되지 않는다.베이스 피아노는 멜로디와는 무관한 것이기 때문에 표절여부의 판단 대상이 아니다.) 그리고 곡의 오프닝의 horn riff는 스티비 원더의 "Don't you worry 'bout a thing"에서 차용했을 정도로 이 곡이 팝 신에서 가졌던 임팩트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다 할 것이다.(독창성과 창조성에 있어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인물들이 그의 리프들을 차용한 것은 실로 그들이 이 곡에 대해 얼마나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가?를 말해주는 것 아니겠는가?) Allmusic의 리뷰어인 스티브 휴이(Steve Huey)는 다음과 같이 이 곡(앨범)을 극찬했다.
"One of Blue Note's greatest mainstream hard bop dates, "Song for My Father" is Horace Silver's signature LP and the peak of a discography already studded with classics...it hangs together remarkably well, and Silver's writing is at his tightest and catchiest."(자! 해석은 늬들이 알아서 하시기 바란다.) 혹자(Allmusic의 Scott Yanow같은 사람들)는 이 앨범을 하드밥 재즈의 가장 중요한 17개 앨범들 중 하나로 꼽기도 한다.

Track listing

"Song for My Father" – 7:15
"The Natives Are Restless Tonight" – 6:08
"Calcutta Cutie" – 8:28[2]
"Que Pasa" – 7:45
"The Kicker" – 5:24
"Lonely Woman" – 7:03
The following tracks were added to various CD reissues:
"Sanctimonious Sam" – 3:52
"Que Pasa" (trio version) – 5:35
"Sighin' and Cryin'" – 5:23
"Silver Treads Among My Soul" – 3:50


Personnel

RVG Edition re-release
Tracks 1, 2, 4, 5
Horace Silver — piano
Carmell Jones — trumpet
Joe Henderson — tenor saxophone
Teddy Smith — bass
Roger Humphries — drums
Tracks 3, 6 – 10
Horace Silver — piano
Blue Mitchell — trumpet
Junior Cook — tenor saxophone
Eugene Taylor — bass
Roy Brooks — drum


"Song For my father" -Horace Silver(1965)-

댓글 3개:

  1. 찾아 보라고 숙제를 내주셨지만 보사노바 리듬이 허갈리는 1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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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재킷만 보면 블루스 음반 같기도 합니다. 전곡을 골라 들어봐야겠습니다. 티렉스님이 좋아하는 스틸리 댄이 차용할 정도면.

    ...
    유승님을 위한 티렉스님의 자작 후크송이 궁금합니다. 한번 올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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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토돌/ 보사노바 리듬은 의외로 간단하지만 조만간 한번 다시 말씀드리지요. 흑흑

    보노소년/ 키보드를 가지고 녹음하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음성을 입히려면... 흑흑흑 노력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만 내일 모레 사이에 될 일은 아닐 듯 합니다.

    그리고 조만간 오타수정하겠습니다. 가끔 타자가 심하게 빨라질 때 오타가 나오기도 한다능...(변명같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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