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6일 토요일

정말 내가 해야만 하는 이야기(Soundless Music)

일단 고민 끝에 이야기를 했던 <나는 가수다>에 대한 이야기는 더 이상 할 필요도 없고 할 이유도 없다고 본다. 다행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막장으로 가진 않았기 때문에 그 점이 다행이라 해야할까? 자세한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겠지만 난 그 프로그램이 지금의 사태보다 훨씬 더 나쁜 상황으로 전개될 것이라 생각했더랬다.(물론 프로그램이 시작되기도 전에...) 지금 모든 사람들이 그에 대해 떠들고들 있으나 본질은 역시 간과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선에서 그에 대한 이야기는 이제 그만 뚝!
이제 본론 들어가게 되시겠다....라 하려니 그래도 아쉬움이 남아 한 마디만 하려 한다.

예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은 경쟁 그 자체나 경쟁심이 아니라 성취감이다.(누구의 말을 인용한 것이 아닌 순도 100%의 내 이야기라는 말씀!)

1981년 8월 1일(미국 시간으로)은 아마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중음악의 300년이 넘는 역사에서 가장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온 날로 기억해야만 하는 날일 것이다. Tube Amp이라는 물건이 대중음악에 등장한 것도 무시할 수 없는 큰 변화라 볼 수 있겠지만 1981년 1월 1일 MTV의 개국과 같은 정도로 판 자체를 완전히 뒤흔들어버린 일은 아니었다. 오히려 진공관 앰플리파이어(그게 바로 Tube Amp.입니다. 공연히 영어 써서 죄송!)의 사용보다는 78회전 SP Vynil음반의 발명이 더 큰 일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진공관 앰플리파이어의 역할을 무시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의 제작 방식에나 음악이 소비되는 방식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1981년 개국한 MTV의 영향력은 기존의 다른 모든 변화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것이었다.

음악 자체가 본질적으로 변하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그 이전에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이나 판매하는 사람들이 했던 일들의 상당부분을 MTV이라는 방송곡의 이름으로 대변되는 Music Video Clip이 대신하게 되었으며 아무리 저예산으로 음반 작업을 하더라도 그 자신의 음반의 저예산에 맞는 저예산으로라도 뮤직 비디오를 만들지 않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새로운 매체에 대한 인간들의 호기심은 "뮤직 비디오 자체의 예술성"을 탄생시키기에 이르렀다. 물론 그 과정에서 MJ의 Thriller의 비디오 클립이 엄청난 역할을 했음은 두 번 이야기하면 입 안에 무좀이 생기는 일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뮤직 비디오가 어떤 과정을 걸쳐 발달해왓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진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이제부터다.

음악 자체의 예술적 완성도를 일단 최우선에 두지만, 가끔은 뮤직 비디오가 가지고 있는 예술성에 감탄을 할 때도 있다는 사실! 때로는 뮤직 비디오 자체가 음악의 감동을 압도하는 경우도 있다.(정말 어쩌다가는...) 그리고 그런 비디오 클립들에 대한 기억은 수없이 많은 순간 위로가 되고 감동을 전해주지만, 가끔은 그로 인해 답답하기도 하다는 사실! 하지만 스마트폰이라는 것이 생기면서 그 답답함이 사라진 것은 스마트폰이 가지는 긍정적 기능 중 최고라 할만한 것이다. 내게도 그런 비디오 클립이 있냐고? 물론 한 두 곡의 비디오 클립이 아니지만 오늘 꼭 당신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클립은 누가 뭐라 하더라도 이 곡이다. 그냥 듣고 보고 즐기시기 바란다. 그리고 이 비디오 클립이 사실이었기를 바라는 것도 나쁘지 않은 일일 것이라 확신한다.

댓글 4개:

  1. 항상 언젠간 저런 일이 벌어질 상상을 하면서 살아온지가 어언... 정말 지금도 대단히 감동적인 뮤직비디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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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2악장만 들으면 죽을 것 같은 황홀감이 있는데, 만약 저런 상황이 된다면 인간으로 태어나서 이런 걸 볼 수 있다는 것에 무한 감사(그냥 어디에 대고든, 맹목적인, 상대가 있거나 없든)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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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적이라고 불릴만한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고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가 바로 이 곡의 비디오 클립을 볼 때입니다. 무한히 감사할 누군가가 없어도 그냥 감사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가득 찰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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