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5일 월요일

가끔은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하는 일이 있다네(Soundless Music)

일단 반성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는 아가리를 함부로 놀리지 말아야한다. 최소한 내 아가리로 "나름 문학적인" 이야기를 처해대면 안된다. 절대 그런 일은 앞으로 없어야만 한다. 2008년 그래미를 싹쓸이한 Amy Winehouse을 보며 이런 개소리를 짓거렸다.
"그는 분명히 21세기의 제니스 조플린이 될 것이다."
니미... 결국 제니스 조플린이 갔듯 에이미 와인하우스도 그렇게 갔다. 아직 공식 발표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같은 사인으로...

어제 하루는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죽었다는 것, 그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움과 슬픔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는 것 외에 다른 것들은 생각나지 않는 하루였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재능은 정말 특별했다. 제니스 조플린과 같은 성격의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제니스 조플린이 후대에 끼쳤던 수준의 영향력을 가질 수 있었음에 틀림없던 아티스트였다. 아마 그가 가진 재능은 많은 사람들이 오래 누려선 안될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그렇게라도 개소리를 지껄여야 마음이 조금은 편해질 것 같다. 아! 니미...

제니스 조플린이나 지미 헨드릭스, 짐 모리슨과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모두 만으로 27세에 죽었다 하여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27세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는 병맛같은 영국 언론에 대해서는 그저 가운데 손가락을 힘차게 올려주면 그만이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는 약 50일정도면 만으로 28세가 될 예정이었다. 공연히 억지로 들이대면서 이상한 분위기 조성하지 말기 바란다. 언론이라 불리는 일을 하는 놈들은 그저 그런 식으로 단어 하나 사건 하나 만들면 그들의 자위행위로서의 값어치는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그들은 천재적인 아티스트의 자리를 채워줄만한 능력도, 그럴 의사도 없지 않은가? 그렇다면 당신들도 나처럼 그저 아닥하고 있기 바란다.


http://youtu.be/TJAfLE39ZZ8

댓글 1개:

  1. 27세 운운은 그냥 기사 만들어 보려는 개수작이라는 것에 대해 정말 공감합니다. 나름 기사 제목을 보는 순간 가슴이 덜컹한 것이. 참 대단한 재능이었는데 너무 안타까워요. 명복을 빌면서 그 분의 노래를 들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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