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나 사나 명랑사회를 향한 열정 하나로 오늘도 철야로 주무시는 여러분들께 오랜만에 명랑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드리고자 한다. 안타깝게도 그간 명랑하지 못한 삶을 살 수밖에 없었던 부분이 있던 바, 그 점에 대해서 왈가왈부 지랄하지 않고 다른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간 명랑하지 못했던 것은 순전히 내 잘못이고 그걸 가지고 억울하니 마음이 아프니 하고 지랄해대는 것은 전혀 명랑하지 않은 일이기에 스스로에게 그리고 다른 분들에게 사과를 드리는 선에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뭐 내가 그러겠다는데 뭐라 할 수 있는 사람도 없거니와...
1. K씨는 꼰대가 되려는가?
그렇다. 오늘도 명랑사회의 필수적 전제가 되는 "명랑 뒷다마"로 이야기를 시작하겠다. K씨 그는 이른바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에서 활동하는 블로거가 아니고 설치형 블로거를 사용하는 블로거들 중 가장 유명한 블로거이자 스스로 좌파이며 사회주이자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다니는 사람이다. 그러나 티렉스는 이제 더 이상 그 사람의 블로그에 가지 않는다. 요즘 나름대로 K씨에 못지 않은 스타 블로거이자 평론가인 J씨와의 설전으로 나름 인터넷 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중인데, 좀 과하다 싶은 표현으로 그를 "명랑사회읮 적"들 중 한 명이라는 표현을 써 명랑사회와 유리된 삶을 쓸쓸히 살다가 더욱 더 쓸쓸히 가시길 원하는 이유는 제목처럼 그는 꼰대가 되어가려 노력중이고 자신의 꼰대스러운 노력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에게 "선생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나름 자신이 과거 드럼을 쳤었고 지금도 퍼커션을 다루는 것을 굉장한 자부심으로 간직하고 살아가는데 자신이 하비 메이슨급의 드러머로 착각하고 사시는 것은 그의 자유지만 과거 그의 블로그에서 거슬렸던 것은 자신이 대딩때 연주하던 곡들ㅇ티나 70~80년대의 공화국 Rock음악에 대한 애착과 편애가 지나치셔서 그의 그 "선생질"은 "아 씨발 내가 한참 팝송 듣던 때 음악들은 졸라 좋았는데 요즘엔 들을 노래가 없어... 그래서 요즘 음악은 안들어"라고 말씀하시는 미사리파 꼰대들의 그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는 그가 좋다고 생각하는 음악에 어떤 "절대성"을 부여했다. 나중에 그의 블로그를 가서 보시면 알겠지만 그가 JK 김동욱에 대한 이야기를 한 포스트엔 실소하다못해 이런 쪽팔린 이야기를 아무리 자신의 블로그라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할 수 있는 그의 용기를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사고 싶었다.
그가 꼰대가 되어간다는 결정적 증거가 바로 이번 J씨와의 논쟁인데 그는 J씨에 대해 언급할 때마다 "논쟁을 하자는데 화를 돋운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K의 결정적 문제는 "진보신당이 어쩔 수 없이 대중들에게 오픈된 대중정당"이라는 점을 낼름 잡아잡숫고 있다는 점이다. 그가 이야기하는 진보신당의 정체성이란 것은 "진보신당이 합법적 대중정당이 아닌 정치 결사체"였을 때만이 강력하게 요구되는 정체성이라는 점을 그는 간과하고 있다. 그리고 대중정당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제발로 찾는 다양한 대중들을 쫓아낼 수는 없을 것이다. 문제는 진보신당 언저리에 와글대는 (그의 표현을 빌자면)"배타적 자유주의자"들이 아니라 진보신당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정치적 스펙트럼에 대한 공개적인 사상투쟁이 벌어지고 있지 못하다는 부분일 것이다. 진보신당의 정체성은 K씨의 머릿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런 식으로 당원들이 찾아가야 할 부분이고 어쩔 수 없이 현존 정당중에선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나같은 사람은 이런 과정을ㄹ 통해 찾게될 진보신당의 정체성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진보신당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며 다른 길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그가 걱정해야할 것은 진보신당의 정체성이 아니라 왜 똑같이 신자유주의자였으며 신자유주의라는 정글에 공화국을 내몬 당사자인 김대중과 노무현을 이평가하는 데 있어 김대중에겐 "한없는 존경심"을 표하고 "노무현을 까대는 데에 있어선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가?"라는 문제로 표면화되는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는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이유로 절대 동의 할 수 없는 이야기까지 서슴지 않으며 그런 이야기로 다른 사람들에게 "선생질"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내가 그렇게도 원하는 명랑사회는 이런 어설픈 "선생질"이 통하지도, 그런 선생질을 하는 사람을 용납하지도 않는 사회다. No Thanks! 쓸 데 없는 선생질은~~~ Times up! get the fuck out of here! 아무튼 K씨 누가 성질을 건드리면 가서 주먹질이라도 하시든지! 자신의 지지자들이 찾아올 곳에서 키보드로 뒷다마나 까는 것은 명랑하지 않습니다요!
2. 그냥 "척"하는 것도 그렇게 힘든가?
서론 없이 직접적인 팩트부터 이야기하자. 정말 문제인 것은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성범죄라는 것이 단지 성충동 뿐만이 아닌 다른 요인에 의해서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을 모두 단 한 가지 요인인 성적 충동을 유발하는 호르몬을 억제하는 약물투여 만으로 범죄자가 될 가능성으로부터 차단할 수 있다 믿는 것 자체가 하나의 넌센스이다. 자신이 사회에서 억눌려 사는 존재이며 자신은 사회라는 무서운 정글속에 내버려져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동안 타인들은 자신에게 적대적으로 행동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 자신보다 물리적으로 약한 여성들을 상대로 자신을 유린했다고 믿는 강자들이 자신에게 했다고 하는 행위들을 쏟아부으려 하고 쥐뿔도 없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남근밖에 없다고 생각할 때 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강자의 모방"은 자신의 성적인 욕구를 자신보다 약자인 사람들에게 강제적으로 행하는 것이라 믿을 것인데 그들은 단지 성적인 충동을로 인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와 마차낙지로 성과 관련된 인간이 범해선 안될 짓들 중 누가 버더라도 사회적 강자에 의해 저질러지는 일들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이성을 성적으로 가볍게 대한다는 것 자체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에 절대 저항할 수 없는 상대방을 바라보는 것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쾌감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쯤되면 눈치를 채셨겠지만 티렉스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강용석인가 하는 호로새끼에 대한 이야기이다. 전부터 개인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인간에게서 큰 의미의 가식을 뺀다면 인간들이 모여 사는 사회는 한마디로 지옥의 불구덩이가 될 것이"라고 말이다. 그가 보기엔 국회에서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하는 명문대학의 토론 클럽의 학생들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한나라당을 지지할 것이며 자신처럼 되기를 갈망하는 "공화국의 진정 바른 청년들"이었을 테고 자신이 길거리에 침을 뱉는 것까지 "존나 있는 일"로 볼 아해들이라고...
그 씨발놈은 한마디로 "아닌 척"하는 것이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을 더 어려운 존재로 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었을 것이다. 이 빌어먹을 새끼의 행동이 명랑하지 못한 것은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들은 의외로 대단한 인내심을 요구하며 자신에게 그런 인내심이 어울리지 않는 것이라 할지라도 그런 인내심을 키우는 노력이 체화되었을 때에 비로소 남들이 자신을 인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망각한 새끼"이기 때문이다. 명랑한 사회는 강용석 같은 새끼가 좆끝과 혀끝을 함부로 놀리는 것이 허용되는 사회가 아니라 그런 새끼를 모두가 쌩까고 영원히 자신의 집 다락방에서 쉴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사회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와 동의어라는 점을 잊어선 안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그 새끼의 문제는 그 새끼 개인의 문제 아닌가?라고 이야기할 사람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티렉스는 이야기한다. "그 새끼가 그런 짓거리를 한 배경엔 그의 개짓거리가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있다는 그 병신의 믿음이 존재한다."
그 새끼가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그런 문제는 관심없다. 하지만 그 새끼가 정치판에서 쫓겨난 다음에 그 새끼의 친구들과 나눌 대화들을 상상했을 때가 더 좆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 새끼는 아마 자신과 친한 사람들과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할 것이다.
"아 씨발 별 이야기 아닌 것 가지고 똥 밟았어" 그 새끼의 친구는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그래 똥 밟았다고 생각해... 너만 그런 것도 아닌데 별 좆같은 것들한테 걸려서..."
"요즘 대학생들은 어릴 때부터 오냐오냐 했더니 세상 무서운 것도 모르고 어디서..."
분명히 그는 그의 친구라는 새끼들과 위의 내용과 거의 비슷한 이야기를 하면서 강남의 룸빵에서 양주를 처먹을 것이다. "척하는 것이 체화되는 것이 명랑사회의 멀고먼 여정의 전제 조건"임을 이야기하는 것은 이런 새끼들 때문이다.
미사리파 꼰대. ㅎㅎ 안 그래도 요즘 둘이 논쟁하는거 보고 더워서 저 양반이 짜증내나 했더니만.
답글삭제그리고 두번째, 어느 정도 가식인 필요하지요. 쓰신대로 그 양반이 나중에 덩 밟았어.. 할 생각을 하니 기분 더 더럽다는.
K의 트위터 간만에 들어가보니, Bio에 '사회주의자'와 '예수...'란 표현이 없어졌네요. 논쟁과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답글삭제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꼰대'가 되기가 쉽지만 그러기에 조심스러워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도 어렵다면 '척'이라도 해야죠.
제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은 K씨의 팬이 많은 것인지 J씨의 적이 많은 것인지 과반수를 훨씨 넘는키보드 워리어들은 무조건 K씨의 편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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