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27일 수요일

잘못 배달하셨습니다.(개소리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몇가지 가벼운 이야기를, 그리고 매우 사적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우선, 살아오면서 육체적으로 가장 난감한 상황은 딱 두가지였다. 콧등에 모기가 물리면 코가 엄청나게 부어오르고 그 통증은 마치 코가 터저버릴 것 같을 정도다. 이 때 무척 난감하다. 또 하나는 재채기가 나오려는 순간 사래가 들려 기침이 터지기 시작할 때... 이 고통은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른다.

현재 오른쪽 엄지발가락의 발톱이 쉽게 잉갸해서 "까맣게 죽어있는 상태"다. 언제 다쳤는지는 모르지만 다쳤 것이 아닌 발을 많이 움직이는-마라톤을 하는 사람들에게킄 특히- 놈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세교 일부러 마취를 한 뒤 발톱을 뽑지 말로 새 발톱이 자라나면서 자연스럽게 현재의 발톱이 빠지기를 기다리는 편이 덜 고통스럽고 말을 쓰는 데에도 무리가 덜 온다고 한다. 이 두 이야기를 왜 하느냐? 대단한 이유는 아니고 앞에서 이야기한 두 가지의 상황에 처했거나 발을 잘 못 건드렸을 경우 털끝하나만 건드리면 대단히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제 위의 두 뻘소리는 잊어버리고 본론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자...는데 위와 같은 상황 못지 않게 털끝 하나만 건드려도 욱학레 만드는 상화에 대한 이야기인 것은 마찬가지이니 앞의 두 이야ㅣㄱ들과 전혀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야기나 시작해보자.

분명히 이른바 "주일성수"라는 것을 지키려 애쓰고 개신교와 무관하지 않은 단체의 후원을 하고 있으며 짬짬이 Holy Bible을 읽기도 하며 다른 종교의 의식에 참여한 적은 손으로 꼽을 정도이며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개신교 교회라는 곳을 다니기 시작한 나라는 인간은 분명히 Christianity라는 단어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Christianity라는 단어는 참고삼아 말씀드리자면 Christian보다 훨씬 더 폭넓은 의미를 가진 단어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이야기하자면 난 무신론자다. 적어도 근본주의자들이 이야기하는 모든 사람을 감시하고 벌을 주고 인간과 같은 형상을 했으며 사소한 인간의 일상들을 모조리 관장하는 역할을 하는 신이란 것은 존재하기 않는다고 믿는다.

분명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무신론적 신념을 남에게 설파하거나 하진 못하는데 우선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음에는 분명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아편을 하건 코카인을 하건 LSD을 하건 그 것은 그의 자유라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기 때문이다. 물론 반종교 서전의 자유 역시 존중하기 때문에 특정 종교를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도 동의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이른바 "신념적 무신론자"들이 종교-이 경우 대부분 기독교를 지칭한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기독교라는 단어는 구교와 신교 모두를 가리키는 단어다. 이 기됵교라는 단어를 개신교와 동일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애초에 신경도 쓰지 않는다.-에 대해 가하는 비판의 번지수가 잘못 되어있어도 심하게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이른바 양심적 무신론자들은 대체적으로 리처드 도킨스의 허친스의 방법을 따른다. 제일 간단하지만 가장 허무한 방법 "이른바 창조론의 허구성을 공격하여 기독교를 깔아 뭉개려는 방법"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식의 공격이 기독교 신자들을 근본에서부터 회의하고 그들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기독교외의 다른 그 어떤 정교도 대부분 "천지창조"라 할만한 신화를 모두 가지고 있다. 이 것은 그리스-로마 신화에도 있으며 조로아스터교에도 있으며 그 외 이루 셀 수 없는 많은 종교에서 태초의 무질서로부터 세상이 생겨나는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즉, 신화는 신화의 영역일 뿐 기독교도들 모두가 실제로 "여호와 하느님"이 찰흙으로 빚어 사람을 만들었다는 이야기 자체를 믿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생물학적인, 인류학적인 증거들이 창조론이라는 것을 부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뿔뿔이 흩어지거나 하지 않았다는 것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상대방이 반응하지도 않을 "아기 손으로 허벅지 때리기"를 해놓고 "한 방에 상대를 Knock out시켰다"고 선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창조론이 옳은가 아니냐는 종교적 논쟁의 포인트가 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데에 그들의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런 식으로 따지면 "환인의 아들인 환웅이 어쩌고 하면서 시작해서 단군왕검이 조선을ㄹ 세웠다."라고 끝나는 단군신화 역시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것을 교과서에서 가르치고 있는 공화국 전체가 우스갯거리밖엔 되지 않을 것이다. 어차피 서로 "이건 신화야! 족교 경전의 이야기야! 이걸 그대로 믿으면 넌 찌질이야!"라는 것을 아는 상황에서 "난 창조론이 과학적으로 황당무개한 이야기임을 밝혔으니 내가 완승했다"고 선언하는 것은 아루런 의미가 없다. 더 근본적이고 중요한 문제는 "종교는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란 지점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애초 종교라는 것이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출발하여 "특정 종교가 가지는 총체성의 문제"를 건드리려 하지 않는 이상 창조론이 과학적인 허구임을 증명했음으로 기독교는 개구라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허공을 향해 자위행위를 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이다. "인간이 만들고 인간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 종교가 왜 더 이상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가?"를 파편적인 성경의 문구나 특정 교회 사업가의 예를 들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짐이 되고 인간을 억압할 수 있는 종교가 되어버린 기독교의 총체성 내에서의 문제가 어떤 것인가?를 파고들어야 양심적인 무신론자들이 원하는 승리를 얻게 될 것이다. 뭐 이쯤 되면 내게 이렇게 물어볼 것이다. "그게 무너지 이야기해 봐라!"라고 하지만 당신네들은 한가지 잊고 있는 것이 있다. 나 역시 어쩔 수 없이 무신론자이긴 하지만 스스로 기독교와 완전히 무관할 수는 없는 인간이라는 점을...

이 정도의 힌트를 줬으면 그 나머지는 당신네들 스스로 하는 버릇을 가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더 이상 이야기하는 것은 영업상의 비밀을 가르쳐주는 행위에 해당함으로 사절이다. 왜 텔레비전의 맛집 소개하는 프로그램에서도 "이건 우리만의 비법이여! 촬영 안돼!"라고 하면 더 이상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카메라를 끄지 않는가!

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아님 말고 1000곡(122)








듣거나 말거나 1000곡(122)

How high the moon-Les Paul and Mary Ford(1951)-

자신의 이름이 두고둗고 다른 사람들의 입에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은 좋은 의미에서건 나쁜 의미에서건 많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경험은 아닐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통칭 "유명인"이라 할수 있을텐데 사실은 툭하면 사고 치고 "공인응로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 중 거의 대부분은 공인이라기 보다는 "유명인"에 속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권상우가 뺑소니 사건을 일으키고 "공인으로서 죄송"하다 했는데 이 세상에 어느 누가 권상우에게 "공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지위"를 준 적이 있다는 말인가? 알고봅보면 그는 배우라는 직업으로 스스로를 위장한 정보기관의 요원인가? 대략 같지 않은 소리 하지 말라고 전해라! 당신들은 그냥 유명인에 불과할 뿐이다. 당신들이 공인이면 마이클 잭슨은 유엔주재 미국 대사 정도 된다는 말인가?

또 뻘소리로 서두를 꺼냈지만 크루이프 턴이니 드가체프 내리기니 하는 스포츠의 기술들의 공통점은 "실존했던 플레이어의 이름을 딴 기술"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으로서 이런 정도의 유명세를 탄다는 것은 말 그대로 요한 크루이프 급이나 되어야 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와 비슷한 예로 Wilson Arthur Ash처럼 스포츠 용품에 유명선수의 이름을 붙인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크루이프 턴이니 하는 것들보다는 좀 덜한 영예일지 몰라도 이 역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스포츠 용품의 모델에 실제 플레이어의 이름이 들어간 것보다 훨씬 더 긴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이름이 있으니 기타의 body의 한 형태로 가장 많이 쓰이는 일렉트릭 기타의 바디 타입 중 하나인 Les Paul이라는 것이 있다. 물론 들어보지 못하신 분들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사람이 바로 그 Les Paul이다.

혹자는 흔히들 말하는 레스-폴이라는 것이 人名이라는 것을 몰랐다고들 한다.-그렇다. 내 주위엔 이런 무식한 놈들이 널렸다.- 하지만 그들도 Rock and Roll의 기타 사운드라는 것이 이전의 어쿠스틱 기타와도 엄청난 차이를 가지고 있고 Semi-Accoustic이라고도 불리는 Hollow Body Guitar와도 차이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물론 그 것도 모르는 놈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녀석들까지 여기서 고려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기타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지만 아무튼 Solid Body Guitar들이 주로 Rock and Roll 음악에 쓰이는데 이런 rock and roll의 기타 사운드를 가능하게 해 준 선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 Lester William Polstuss 세상에 주로 알려진 이름으로는 Les Paul인 사람이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그가 Les Paul Body의 발명자라는 이야기이다.

위키피디아에 의하면 그가 연주했던 장르는 Jazz , Blues, Country and Western이라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의 곡들을 들어보면 이 세 장르의 속성들이 곡마다 모두 한꺼번에 녹아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좋게 이야기하면 Cross-over 나쁘게 이야기하자면 잡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명히 그는 분명히 Les Paul 기타의 발명자라는 타이틀 만으로도 대중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다. Les Paul 기타를 애용하는 기타리스트들의 이름만 대도 레스 폴의 "엄청나다고 하기엔 뭔가 허전한 음악성"에 대한 뒷담화 따위는 무용지물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는 일명 Sound on sound이라고도 하는 Over dubbing 테크닉을 보편화시킨 인물이기까지 하다.((사실 이 점에 대해선 다소 논랑의 여지가 있다. 오버더빙이라는 기술 차제가 레스 폴 이전에 분명히 존재핬고 실제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스 폴에 의해 대중화된 것만은 부정하기 힘들다.)

오버 더빙보다 더 큰 범주에 속하는 용어로는 Multitrack Recording이라는 단어가 있는데, 쉽게 이야기하자면 오버 더빙은 멀티트랙 레코딩의 부분집합정도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레스 폴과 멀티트랙 레코딩과의 관계를 찾자면 그 연원은 무려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금은 사세가 대단히 위축되었지만-혹시 파산했는지도 모르겠다.-Capitol Records는 레스 폴의 자택 차고에서 한가지 실험을 하게 되는데 트랙을 레코딩 과정에서 녹음 속도를 정상 속도의 절반으로(half-speed)한 다음 그 트랙을 재생시키게 되면 두 배의 속도(double-fast)로 빨라진다는 점을 이용하여 이를 정식으로 음반을 발매할 때에도 사용했던 것이다. 레스 폴이 높게 평가받는 점은 바로 이런 그의 녹음과정에서의 실험적 시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그의 시도는 굉장히 예가 풍부한 관계로 이 게시물에선 생략한다.

1945년 레스 폴은 Country and Western Singer인 Colleen Summers와 조우하게 되고 그 후 그는 자신의 무대명(Stage Name)을 Mary Ford이라 붙이게 되는데-개인적으로 본명이 더 아름답지 않습니까? 아님 말고!-그 후 그는 그가 쓴 수많은 곡들의 보컬을 그에게 맡기게 되었고 레스 폴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같이 거론되는 이름이 되었던 것이다. 레스 폴과 메리 포드와의 작업에서도 많은 실험적인 시도가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여기서 시시콜콜 늘어놓기엔.... 내가 귀찮다. 여러분들이 알아서 찾아보시기 바란다. 링크시킨 트랙 역시 보컬은 Mary Ford이며 노래가 시작되기 전 인터뷰에 멀티트랙 레코딩에 대한 언급이 있다. 리스닝이 좋으신 여러분들이라면 충분히 해득하실 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사진은 레스 폴 기타의 사진이 아닌 레스 폴의 사진을 올려놓았다. 설마 레스 폴 기타가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으려구?...




2010년 10월 16일 토요일

잘하는 것을 잘할 수 있게 내버려 두지?(Sundless Music)







일단 먼저 전제해야할 것이 있다. "Joon Han Yoon, JayHYoon, Jay the garbage 그 중 어떤 것으로 불러도 좋으나 변하지 않는 것은 나는 지구 최고의 무개념 밴드이자 악보도 없이 순전히 귀로 따온 연주를 하기도 하는 Jay and the Blues Shakers의 보컬이다. 물론 그 것이 자랑스럽다거나 하지 않을지다로..." 이 게시물의 끝에 가서 이 이야기가 무슨 뜻인지 아시게 된다면 다행이고 언제나 그랬듯 아니 ㅁ말고... 그리고 심지어 이 이야기가 이 게시물과 관계가 없을 수도 있고....(물론 절대 그 렇진 않겠지만...)

작금의 상황이 마음에 들건 그렇지 않건 현재 공화국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되고있는 것은 누가 무래도 "Super Star K2"일 것이다. 이건 이미 아님 말고 수준은 넘어선 것 같다. 특히나 트위터의 세계에선 정치적 이슈를 압도하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이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들이다. 사실 가장 먼저 제기해야할 의문 중 하나가 과연 이 프로그램에서 배출한 최후의 승자가 진정 Super star이 되었는가?여야겠지만 기껏 한 시즌 혹은 1년을 했고 두번째 시즌을 진행중인 프로그램이니 그에 대한 언급은 몇 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일종의 중독성은 생각보다 심각한 모양이다. 워낙 개나 고등어나 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떠들기 때문에 절대 이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으리라 생각했지만 어절 수 없이 이야기를 꺼내게 된 계기는 "장재인"이란 친구의 탉락이라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건 당연히 예견되던 일이었다. 어차피 그 프로그램은 일종의 인기투표이자 학예회 성격의 프로그램이지 "최고의 음악적 재능을 가진 사람을 뽑는" 성격의 프로그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느 지점까지 흥미를 가졌던 이유는 "누군가가 들려주거나 가만히 있어도 들리는 음악들을 듣고 자란 아이들"과 차별되는 "자신이 음악을 찾아 듣고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운 아이"들이 공존할 수 있는 오버 그라운드의 여건이 조성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서였다. 게다가 장재인이라는 친구가 수없이 들었을 것이고 자신이 하려고 하는 음악은 "공화국에서 가장 취약한 장르"라 할 수 있는-그리고 개인적으로 대단히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하다.-"네오 포크"가 아니던가? 만일 장재인이라는 친구가 우승을 했더라면 그는 소수의 바람, 그리고 그 자신의 바람대로 네오 포크에 기반한 음악을 할 수 있었을까? 절대 아니었을 것이다. 이런 점을 두 가지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

기타를 가지고 생전 처음 듣는 곡의 멜로디와 코드를 따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스스로 곡을 쓴지도 꽤 되는 이 친구에게 자꾸 "이문세"의 노래를 하라든지 "마이클 잭슨"의 노래를 하란다. 그리고 이야기하는 심사평이 "우리의 기대치에 못미쳤으니 점수를 최고점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빌어먹을! 그리고 다른 어떤 출연자에겐 "기대보다 잘 해서 최고 점수를 준"단다. 애초에 뽑아놓지를 말든지... 아니면 기타를 들고 자신의 곡을 쓰는 사람은 나오지 말라고 하든지... 재능을 보기 위한 것이 오디션이라한다면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만 마련되면 충분하다. 프로가 아닌 그들을 "생방송"이라는 우스운 형식으로 "이미 있는 곡들을 가지고 기존의 프로들과는 차별되게 그러나 튀지는 말게" 대중에게 보여달라고 한다. 이 것은 애초에 그들이 원하는 것이 음악적 재능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한 가지 측면은 대중들의 평가라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리는 의문이다. 일단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생방송중에 유료문자 서비스를 이용해서 투포를 집계한다는 것은 공화국에선 "여성 참가자들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한 시스템"이다. 유료로 문자를 보낼 정도의 "빠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여성이 압도적이며 그들에게 동성보다는 이성에게 투표하기 쉬운 것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더 근본적으로 이런 인기투표식의 선발 방식은 "어쩌고 저쩌고 한 단 하나의 목소리"라는 프로그램의 헤드카피와도 상충된다. 대부분의 대중들이 판단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음악성이 아니라 "얼마나 예쁘게 고음을 뽑아내는가?"라는 것이다. 대중들을 무시하자는 것이 아니라 공화국의 취향이 그렇고 음악적인 트레이닝 과정을 거치지 않은 사람들이 가질 수밖에 없는 한계라 할 것이다.

애초에 프로그램의 취지를 살리려 했다면 흔히 이야기하는 전문가-과연 그들의 평가도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자신이 없지만- 들의 평가를 최우선에 두는 방식이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거라면 그냥 처음부터 까놓고 인기투표라는 이야기를 했어야 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런 애매한 방식이 시청률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이제 막 음악을 진지하게 시작하려는 어리거나 젊은 친구들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오랜 기간을 음악을 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힘은 "진정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고 "음악에 대한 존경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주변의 어른들이다. 이 것도 해보고 저 것도 해보고 하는 식의 것들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음을 그들이 알게 될 때는 이미 너무 때가 늦었을지도 모른다.

특정한 장르의 음악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고 쉬어야 할 때는 좀 쉬기도 하면서 그 기간에 다른 사람들의 음윽을 진지하게 듣기도 하는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음악이라는 것은 물론 "목숨을 걸고 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긴 하지만, 놀멘 놀멘 하지 않으면 음악이 싫어질 수도 있다는 것은 어려서 배우기 싫은 피아노를 배워본 분들이라면 공감할 것이다. 그래서 Jay and the Blues Shakers와 같은 팀들이 여러 팀들이 생겨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냥 내키면 언제든지 팀의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도 있고 심심하면 합주실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가 진짜 못견디게 뭔가 보여주고 싶을 때 자신들의 것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왜 아이들에겐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한가?를 생각하면서 이젠 Super Star K2이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을 더 이상 보지 않기로 한다.

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굳이 장난을 원하신다면 한 번?

과거 학교를 다니던 시절 까놓고 이야기해서 티렉스는 주사위들에게 "WANTED" 그 자체였다. 아마 총기 소지가 허용되는 나라였다면 총을 맞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뭐... 내가 대단한 활동가도 아니었고 심지어 이른바 "우리쪽" 동기녀석이 "너 그렇게 엉성한 활동을 하려면 이 쯤에서 그만 둬라!"는 이야기를 했을 정도로 아님 말고 식의 "낮은 참야도를 자랑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왜 주사위 선배들에게 찍혀 엄청나게 힘든 학교생활... 을 하지는 않았으나 찍혔는가? 물론 다름 아닌 특유의 깐죽댐이 그 원인 되시겠다. 그리고 난 대놓고 "이 문제에 대한 주사파의 근본입장은 어떻게 돼요?"라는 질문도 꺼리지 않았으니 뭐 그렇게 눈에 불을 켜고 잡으러 다녔다 하더라도 억울한 일은 아니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지금 세상이 시끄러운 이유 중 하나가 "NK의 권력세습에 관한 진보진영(?)의 입장을 밝힐"것을 요구했던 언론이나 인사들과 민주노동당 사이에서 벌어지는 설전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아무런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계싣겠지만... 어찌되었건 지금 공화국 북쪽에선 현존하는 국가들 중 입헌군주제나 절대왕정을 표방하는 국가들을 제외하곤 유일하게 한 가문에 의한 권력의 세습이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아직 완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렇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 공화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설전의 당사자인 경향신문과 손호철 이대근 이정희 등의 메이저급의 이야기와 자신은 메이저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아님이 분명한 강정구나 김기협의 이야기들은 굳이 이 자리에서 요약 정리해드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하므로 그에 대한 밑줄치기식의 리뷰는 생략하고 내 할말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인 결론은 이미 가지고 있다. 성미가 급하신 분들이라면 지금 당장 보고 싶으시겠으나 무척이나 긴 게시물이 될 것인이 미리 결론을 말하면 재미가 반감되지 않는가? 지겨우시더라도 끝까지 봐주시면 감사하겠고 바로 그 지겨움이 티렉스의 가학적 즐거움의 바탕이 되니 이 재미없는 세상 티렉스가 재미를 좀 느끼려 하는 것에 대해 관대하게 넘어가주시기 바란다. 이 문제를 이런 관점에서부터 시작하고 싶다. "통일의 주체는 결국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그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 현재 공화국의 정권이건 공화국의 주사위들이건 공화국 북쪽의 입장이건 공화국 북쪽 인민들의 이야기이건 한결같이 "통일의 주체는 7000만 겨레의 문제"라 답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내가 가지고 있는 답부터 말씀드리고자 한다. "통일의 추제가 7000만 겨레라고? 한 마디로 좆까고 자빠진 소리하지 말 것"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고 노래를 백년 천년 불러봤자 이런 "낭만적 행위"는 이 노래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모두에게 통일이라는 개념에 대한 실체적 접근을 방해할 따름이다. 통일이라는 것이 현실이 될 전제 조건은 "남한과 북한의 양쪽 정권이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그 것을 정치적인 방법으로 풀려는 시도를 할 때"에 비로소 이슈화되며 바로 그 정치적 접근에 이한 해결이 종료되는 시점에서 현실이 되는 것이다. 통일의 방법에 대해 공화국과 공화국의 북쪽에서 서로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통일이 현실이 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양쪽의 정권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가? 더 근본적으로는 양쪽의 정권의 토대가 어떤 것인가?가 가장 우선되는 문제인 것이다.(이런 빌어먹을 이야기를 여기서부터 시작하면 도대체 이 게시물이 얼마나 길어질지 생각을 하지 않았다.역시 난 바보!)

위 단락까지 써놓고 그냥 이 게시물은 완성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할 이야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요즘 하는 뻘짓에 방해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에서다. 오랜만에 기타를 잡고 끝없는 ㅣ환상에 빠지고 있는 나름대로 바닥인 체력을 보충해줄 아드레날린을 스스로 찾아내고 있는 이 시점에 이런 칮칮한 게시물은 절대 어울리지 않는다. 더군다나 지금 기타만 다시 잡고 연습하고 있는 것이 아니지 않은가? 뭐 굳이 이야기하자면 김창현 열라붕이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에서 경향신문 절독운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웃기지도 않는 코미디이며 학문과 사상의 자유를 달라고 주장하는 마당에 "감옥에 가는 한이 있어도 나는 주사위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장신들이 이야기하는 진보에 더 어울린다는 말을 하고 싶을 따름이며 당신들이 주사위라는 것을 탓하고자 하는 마음은 절대 없으나 그 진정 진보이길 원하면 "너희가 우리를 주사위라 하는 것은 매카시즘적 행동"이라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공화국을 주사위도 아무런 문제없이 길거리를 다닐 수 있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진보주의자의 진정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0년 10월 2일 토요일

Wanna be(r개소리들)









공화국에서 스스로 메인스트림이라고 생각하거나 그에 속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몇 부류로 나눈다면 그중 가장 큰 무리들은 아마도 이미 어메리컨 키드이거나 워너 비 어메리컨 키드 두 부류들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할 것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이미 어메리컨 키드인 사람이라면 쉽게 이야기해서 미국물을 먹고 그 것으로 자신은 공화국의 다른 인민들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편의상 정의하도록 한다.(물론 이 게시물 안에서만...) 그리고 워너 비 어메리컨이라 하는 놈들은 말 할 필요도 없이 그런 놈들이 되고자 하는 무리들을 이야기하게 되시겠다. 오히려 유러피언을 지향하는 사람들은 최소한 공화국에선 메인스트림이라기 보다는 잠재적이거나 이미 충분히 사회불만세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이야기는 좀 나중에 하고...

오해가 없기 위해 지금 분명히 해야할 이야기가 있다. 어메리컨 키드라는 것이 반드시 미국물을 먹은 사람들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어메리컨 키드라 불릴 사람들은 공화국을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그런 것이 이제 의미가 있기는 한지 모르겠다.)에 편입시켜 오로지 미국을 따라가기만 하면 되는 안전한 길에 자신들을 의탁하고 그런 공화국의 행보를 주도함으로 인해 자신들의 독점적 위치를 사수하는 데에 자신들의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부류의 사람들을 의미한다. 아마도 그들이 원하는 것은 공화국이 "실질적으로는 미국의 51번째 주의 위치를 점하고 있으나 형식적으로라도 공화국이 독립국의 지위를 지키는" 것이리라. 아무리 그들의 생각에 미국외에 다른 것은 없다 하더라도 1개 주의 주지사보다는 일국의 대통령이 가질 수 있는 자의적으로 행사가능한 권력의 힘이 더 광범위하고 막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은 적어도 공화국에서는 1948년 이후 변한 적이 없다.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그들은 포괄적으로는 미국에 대해 무한소의 거리를 유지하기 원하면서도 그들이 지배하고 있는 공화국 개개의 인민들은 미국에 대해 정신적인 맹종의 태도를 취하되 미국을 독점함으로 인해 자신들이 누리는 지위에 대해서는 근접할 수 없게 만들어야하는 2중적인 역할로 노심초사하는 중이라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그런데 진정 공화국에서 어메리컨 키드의 문제라는 것은 정치적 경제적 지배권력보다는 그들로부터 소외당하는 인민들에게서 더욱 복잡한 양상을 나타낸다. 바로 이 것이 공화국의 상황을 이슬람권이나 남미와는 판이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는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절대다수의 공화국 인민들은 어메리컨 키드라 여겨지며 나름의 사회적 지위를 획득한 사람들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이면서도 때로는 스스로 그런 것들을 이용할 수 없는 자신들에 대한 자책을 어메리컨 키드라 여겨지는 이들에 대해 공격적 태도를 취하면서 해소하고자 하는 욕구를 밖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스스로도 어메리컨 키드가 되길 원하거나 그렇게 되지 못한 자신에 대해 불만을 가지면서도 자신들이 어메리컨 키드의지위를 이용해 성공했다 생각하는 인물들에 대핵서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이러한 이중적인 행위를 가능하게 그 것도 별다른 최책감없이 행할 수 있게 해주는 안전빵의 장치가 공화국에 존재하는 것이 이런 것이 실질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그 것은 바로 "국민의 신성한 의무"라는 미사여구로 포장되어 있는 "병역의 의무" 혹은 "군필"이라 불리는 단어에 의해 가능하게 된다.

스스로의 욕망을 숨기는 것과 표출하는 것이 동시에 가능하게 되는 이 모순적인 상황이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아마 유승준의 군문제가 시초였을 것이다. 인민대중은 스스로 권력을 가진 계급이 이런 방식으로 미국과 공화국 사이를 이현령비현령의정신으로 줄타기하는 것은 스스로 어쩔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대단히 영악하게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그 들이 만만하게 선택한 공격의 대상이 바로 엔터테이너였던 것이다. 아마 그들의 눈에는 그들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가장 큰, 혹은 유일한 이유는 "그들이 미국태생"이라는 것외엔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게다가 그들은 "딴따라" 아니던가? 공화국의 특정상황에 기반하여 군대라는 문제는 "타자화"의 차원을 넘어 인간 하나를 소리 없이 보내는 데에 더없이 손쉬운 방법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던 와중, 더 심각한 사건이 하나 터지고 말았다. 그 사건이 누구의 사건인지 굳이 이 문단에서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 블로그에 오신 분들은 다 눈치채셨을 것이다.

타블로의 문제가 다른 경우-말 그대로 딱 찍어 이야기하자면 유승준의 경우-와 다른 것은 공화국 인민들이 말만 들어도 뒤로 넘어갈만한 "Stanford"이라는 수식어가 그의 앞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외국학벌에 대한 맹신" "국적문제로 인한 병역의 문제" 심증은 가지만 물증은 없는 "또라이들의 개드립"등 여러가지 문제가 하나로 녹아있는 문에인 것이다. 그런데 이 문제가 길어질수록 늘어나는 것은 불쾌감인데, 미국의 명문대에 대한 맹신이라는 공화국의 고질병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는지를 부정할래야 부정할 수 없는 경우이기 때문이다. 타블로의 학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정도를 넘어 법적인 대응까지도 과감하게 감행했던 그들에게 이 점에 대해 한 가지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당신들은 다른 아무런 정보 없이 팀의 리더 혹은 솔로 아티스트의 출신학교를 보고 그의 음악을 듣거나 음반을 구입하는가?"

더 답답한 것은 그들이 "타블로가 학력을 위조해서 경제적 이익을 취할목적으로 대중을 기망했기 때문에 사기죄에 속"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아! 물론 개인적으로 타블로가 속한 팀인 에픽 하이의 음악을 그다지 높이 평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들의 주장이 사실이라 인정하게 된다면 무려 백년 가까운 시간동안 공화국에서 대중음악을 하는 사람이나 대중음악 감상자들이나 그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아무 것도 한것이 없는 셈"이 되어버리고 만다. 혹시라도 세간을 놀라게 했던 "신모씨 사건"을 예로 들어 개드립을 치려할 수도 있겠으나, 그 사건은 이 사건과 같은 부류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학교수로 취업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학력과 학벌이 필요하고 가장 크리티컬한 부분을 속여 자신의 이익을 취한 것이 분명"한 데에 반해 타블로긔 경우 "음반을 내는 데에 (적어도 수사학적으로는) 일정수준 이상의 학력을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열심히 토플 공부하고 그 외 유학에 필요한 여러가지 노력을 해서 가장 쉽게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방법은 "자신의 학교를 내세워 가수를 하는 것"이며 공화국의 음반제작자들은 서류심사 만으로 자신들이 제작할 음반에 누구를 참여시킬 것이낙를 결정하면 될 것이다.

그리고 더욱 슬픈 것은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는 드립을 치는 놈들"은 아마도 미국의 명문대를 나온 놈들은 음악도 더 잘만들 것이라 믿을 것이란 추측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은 음반판매순은 학교 랭킹순이라 믿는 사람들일 것이다. 물론 타블로가 데뷔를 하고 명성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언론에서 지나칠 정도로 그의 학력과 학벌에 대한 드립을 과하게 친 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것은 정 반대의 방식으로 "딴따라에 대한 천시"로 나타나기까지 했다. 타블로의 문제에 대한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제발 아가리들 닥치고 음악이 뭔지도 모르는 놈들이 좋은 학교 출신들은 다른 것도 당연히 잘할 것이란 열등감에서 빠져나오길 바란다"는 것이다. 음악에 대해 할 이야기 없으면 그저 자빠져 처주무시거나...

드디어 마지막 이야기를 할 시간이 왔다. 자! 한 번 보자! 지금처럼 해외, 특히 미국,에 나가거나 하는 일들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빈번해질수록 원조 어메리컨 키드들의 배타성은 심해질 것이다. 그리고 그런 것은 공화국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에 대한 맹종의 형태"로 나타나게 될 것이란 것이 개인적인 추측이다. 처음엔 탑즐로의 일이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으나 갈수록 심해져가는 한심한 드립들을 보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아니라 "우리의 소원은 공화국의 완전한 미국화"라는 누군가들의 드립이 빈도에 있어서나 강도에 있어 점점 극한을 치닫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하는 것은 이미 납량특집 따위는 저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되어 하루하루 추위를 참아내고 있는 티렉스에게 짜증나는 일이 될 것이다. 뭐 조만간 이 점에 대해 이야기를 더 압축해서 해도 좋고...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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