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일 월요일

Osamu Koich-The Chord(2006, King Record)




읹간의 일이라는 것들이 다 그렇다. 뭐 넌 블로그가 얼굴책보다 어울린다. 생각 잘했다. 다시 블로그를 살렸구나 이런 이야기를 하던 사람들 중 여기 와서 그 흔하디 흔해빠진 리플 하나 남기는 닝겐들이 없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내가 그 사람들을 데려다 전주 풍년제과의 초코파이 하나 씩을 앵기면서 제발 여기 와주세요라 할 수도 없는 일이고 그렇게 모양 빠지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여지껏 대충 살아온 경험에 비추어 일관성이 잇는 일이라 생각한다.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이 앨범을 바램한 킹 레코드는 일본의 음반사-특히나 재즈를 전문적으로 출반하는- 1989년 당시 이문세의 다섯번째 앨범을 당대의 가격에 두 배 이상을 받아서 물의를 일으켰던 그 킹 레코드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회사다. 물론 킹 레코드라는 말에 그 당시의 사태를 떠올리며 분노가 앞서는 기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문제의 이 앨범은 바로 이 킹 레코드가 특별기획으로 시리즈로 출반한 "저음 시리즈" 연작 중 한 앨범이다. 물론 당연히 좋은 평가를 받았으니 06년에 발매한 앨범이 지금 한국에 수입되는 것 아니겠는가?

http://www.osamukoichi.com/profile/english.html

위에 링크한 사이트는 바로 이 오사무 코이치 형님의 공식 웹사이트-그 것도 영어다-되시겠다. 모든 재즈 음반들이 그런 경향을 가지고 있지만 이 앨범은 2005년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ㅇ네 걸쳐 토쿄의 세키구치에 위치한 킹 레코드의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한다. 물론 어느 정도는 알고 있겠지만, 재즈라는 음악은 특성상 각자 다른 채널에 각자 다른 악기를 따로 녹음하여 그 것을 스위치를 들어올려 합치는 작업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도 그럴 것이 영어로 Improvisation 한국에서 많이 쓰는 단어로는 애들립이 곡의 연주에서 주가 되는 만큼 다른 장르가 하는 방식의 작업 보다는 과거 방식의 작업을 할 수밖에 없고 또 그런 면에서 의되하지 않은 (다른 장르에 비해) 음질의 저하현상이 나타날 수가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물론 장점은 스튜디오에서 녹음 시간이 굉장히 절약된다는 점일 것이다. 

여기서부터 이 시리즈의 핵심을 얘기할테니 필요하면 받아 적거나 줄을 치시기 바란다. 이 앨버의 수록곡들의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존에 베이시스타가 전면에 나서지 않았던 곡들을 베이시스트가 팀의 리더로서 다시 해석하고 편곡하여 녹음을 한 연작이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이 연작의 기획이 저음이라는 말로 대표될 수 있는 것이고 연주력이야 당연히 검증받고도 남을 사람들이 참여한 것이니 연주가 어디가 좋느니 어디가 아쉽느니 이런 이야기들을 할 필요는 없는 것이고 그냥 조금 더 새로운 해석의 연주를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강력하게 추천할 수 잇는 시리즈다. 한가지 특이한 사실은 오사무 코이치 선생은 더블 베이스를 굳이 우드 베이스라고 부르신다. 


  • 1-1. Actual Proof
  • 1-2. Bud Powell
  • 1-3. Three Views of a Secret
  • 1-4. I Wish I Knew
  • 1-5. Donna Lee
  • 1-6. Some Skunk Funk
  • 1-7. Mood Indigo
  • 1-8. Ladies In Mercedes
  • 1-9. I Wish
  • 1-10. Everything Happens To Me


댓글 1개:

  1. 역시 이런 이야기는 얼굴책에서 하긴 좀 곤란하긴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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