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I don't know Etc. -Lisa Hannigan(2008)-
2008년 우리 모두는-솔직히 티렉스만- 아일랜드발의 엄청난 재능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역사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Damiena Rice의 밴드에서 리드 보컬리스트로 활동을 하던 다중악기 연주자이며 뛰어난 보컬리스트이자 작곡자인 리사 해니건(Lisa Hanigan)의 솔로 앨범인 "Sea Sew"을 들고 서구의 대중음악계에 정말 이지 "대단한 포스를 뿜어대며" 등장한 것이다. 전에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음을 한탄하고 있었지만 가히 그의 앨범은 2008년 서구지역에서 출반된 데뷔 앨범들 중 "그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음악적 성취를 이룬" 음반이라 할 수 있었다. 어둠의 경로는 아니고 빛의 인도하심으로 접하게 된 그의 앨범의 첫 트랙에서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한숨에 들어내려가는-이런 표현이 있기하 한가?- 동안 정수리에서 땀 한방울이 흘러내려 그 것이 발끝으로 떨어지는 경험을 했덜댔다. 2008년 출반된 데뷔 앨범들 중에서 베스트라는 이야기를 하는 데에는 주저함이 없을 정도지만 역사상 등장했던 가장 충격적인 데뷔 앨범들 중 스무 장을 꼽으라면 그 안에 당연히 들어갈 정도의 음악적 신선함과 신선함을 뒷받칠 수 잇는 음악적 완성도를 가지고 있는 말 그대로 서구 대중음악의 "지난한 물음들에 마침표를 찍는 동시에 새로운 문제를 대중음악계 전체에 던지는" 스스로의 완결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음악적인 이슈거리를 품고있는 음반이었던 것이다.
2008년 발매된 "Sea Sew"의 상업적인 결과는 앨범차트를 기준으로 아일랜드 차트에서 3위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135위 전영 차트에서 58위를 기록했다. 까놓고 아일랜드의 음반시장이 작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러한 리사 해니건의 상업적 성취를 두고 성공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죄송하지만 아닙니다."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앨범은 Plinky Plonk Rock이라는 장르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장르의 범주에 속하게 하는 데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상업적 성공과 단순한 1대1 비교를 하는 것이 어리석은 일임을 보여준다 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Damien Rice의 밴드와 함께할 때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그가 데미언의 팀을 탈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솔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라는 이야기가 사실로 밝혀졌을 때 아일랜드 음악을 주목하던 서구의 수많은 대중음악 전문가들은 "과연 리사 해니건의 솔로 음반은 어떤 수준의 음악을 들려줄까?"에 대한 기대감을 "순전히 자기들 맘대로" 마음껏 부풀리고 있었다. 그래! 말씀드리는 김에 까발리자면-끝까지 밝히지 않으려 했으나 리사의 음악성에 비해 공화국에서의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밝혀야만 할 것 같다. 줴길- Gary Lightbody는 다들 아실 것이다. 이 사람이 누구냐 하면 여러분들이 무지하게 좋아하시는
"a moan of delicate strength, and stirring warmth and humanity" 영어 울렁증 때문에 이 말이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해외의 팝저널들은 리사 해니건의 음악적 스타일에 대해 이런 간략한 수사를 사용하며 대단히 문학적이고 모호한 표현임에도 불구하고 리사 해니건에 대한 이런 레토릭은 일반적으로 아무런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듯하다. 굳이 해석을 원하신다면 "섬세한 힘을 가진 읖조림과 감동적인 따뜻함과 인간미"라 하겠다. 이런 수사는 아일랜드 음악의 보편적 특성에 대한 수사일 수도 있을테지만, 아무튼 리사 해니건의 곡들을 들어보면 이 이상의 수사는 필요없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그리고 리사 해니건에 대한 이러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Plinky Plonk Rock이라 불리는 장르에 대한 평가와도 맥을 같이 한다 할 것이다. 리사 해니건에 대한 독특한 사실 중 하나는 그가 무대나 스튜디오에서 주로 다루는 악기가-미리 말씀드렸다. 리사 해니건은 다중악기연주자라고- 대단히 오래된 아일랜드의 악기로서 마치 인간이 심장에 대단한 무리를 느껴 숨이 넘어갈 때 나는 듯한 소리를 내는 고음역의 악기인 "broke-down"이라는 점이다. 이 악기는 대단히 크기가 큰 악기인데 그의 밴드 맴버들의 도움이 없이는 움직일 수 없을 정도라 한다는데 리사 해니건의 블로그에 보면 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란다.(설마 티렉스가 링크를 걸리라고 상상하시진 않았지?) 리사 해니건은 이미 Damien Rice의 리드 보컬리스트로 있을 때부터 노래와 연주를 병행하여 왔고 작곡이나 보컬리스트로서의 능력 못지않게 연주자로서의 능력도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걔들이 그렇다니...)
Damien Rice의 밴드의 보컬리스트로서의 활동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온 리사 해니건은 그가 불과 스무살 때인 2001년 더블린의 Temple Bar Music Centre에서의 무대에 서면서 정식으로 음악활동을 시작했고(물론 Rice의 밴드와 함께이다.) 그 뒤로 6년간이나 Damien Rice의 밴드에서 활동한다. 보컬리스트로서의 재능을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02년에 발매된 Rice의 솔로 음반 작업에 참여하면서였고 2003년 Glastonbury Festival의 무대에 서면서 영국과 아일랜드 쪽에선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하게 된다. 아무튼 각설하고 이 Damien Rice이라는 이름의 팀의 리더는 보통의 팀의 리더들이 그렇듯, 만만치 않은 성격을 가지신 분이라 팀의 다른 멤버들과의 사이가 결코 매끄럽지 않았고 어인 이유인지는 모르지만-사실은 알고 있으나 귀찮아서 생략하도록 한다.- 리사 해니건과 유난히 껄끄러웠다고 한다. 그렇게 Rice와의 불화가 공공연한 사실이 될 무렵 리사 해니건은 2006년 펜타포트 페스티벌 때 내한한 경력도 있는-전에 이들의 사진이 휴대전화에 있었으나 그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고 새 전화로 바꾸고 하는 과정에서 사라져벼린 안타까운 사실도 있다.-Snow Patrol의 프런트 맨-공화국의 아이돌 그룹처럼 기획자들이 "네가 이 팀의 리더야!라고 정해주는 일이 없는 영국이나 미국의 경우 언론에서는 리더라는 말보다 Front man이라는 표현을 더 보편적으로 사용하니 외워두시면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것이다.- Gary Lightbody(그 놈 성 참 희한하기도 하다.와 듀엣으로 음반을 발표하고 그 수록곡들이 공화국의 미혼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한 미국의 인기 텔레비전 시리즈물인
2008년 자신의 솔로 앨범이 정식으로 발매되기 이전, 리사 해니건은 이러저러한 비공식 혹은 공식 무대에서 클래시컬한 포크나 Rock and roll 넘버들을 자신의 독특한 해석으로 불러 대중들의 환호를 받았는데 이 때 주로 불렀던 곡들은 조니 미첼, 니나 사이먼(Nina Simone), 제니스 조플린(링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리사 해니건이 제니스의 곡을 어떤 식으로 불렀는지는 나도 궁금해 미치겠다.)등의 곡이며 심지어는 로이 오스본의 곡까지 불렀다고 하니 리사 해니건은 짐작컨데 대단히 유연한 성대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하겠다. 물론 아니면 말고, 이런 식으로 무대에 자주 서다보니 리사 해니건은 결국 자신의 밴드를 조직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그 밴드의 이름은 The Daisey Okell Quartet이라고 한다. 아직 음반이 나온 상태는 아니었지만 리사는 그의 밴드와 함께 Electric Picnic Music Festival의 무대에 섰으며 이 때 대중들은 "아! 리사는 이제 솔로로 독립할 것이 분명하구나"라고 생각했다 한다. 이 것이 2006년의 일이다. 그리고 그 해 리사 해니건은 게스트 보컬리스트로서 Mic Christoper, The Frames and Herbie Hancock(상상해보시기 바란다. 겨우 스물다섯살의 아일랜드 출신의 여가수가 이 대가의 음반에 게스트 보컬리스트로 참여했다는 말이다.) 그리고 Damien Rice와의 마지막 작업이 된 그의 밴드의 앨범인 Possibilities의 녹음작업에도 참여하게 된다. 드디어 대망의 2007년, Damien Rice군은 공식적으로 자신과 리사 해니건과의 음악적 관계가 종말을 맞이했음을 선언하게 되고 기다렸다는 듯이...는 아니지만 2008년 리사 해니건은 자신의 솔로 앨범인 Sea Sew을 들고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게 된다.
추신>
1. 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일부러 여기서 끝을 내는 이유는 그의 솔로 커리어는 아직 진행중인데다 음악적으로 리사 해니건이 어떤 공과가 있다고 이야기하기엔 과도하게 이른 시점이기 때문에 더 이상의 가치판단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에서 과감하게 여기서 이야기를 끝맺기로 합니다.
2. 링크시킬 곡 중에 Jason Mraz의 히트곡인 Lucky를 제이슨과 (어느 무대에서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같이 불렀던 동영상이 있습니다. 원래 이 트랙은 JM이 콜비 카일라(Colbie Caillat)와 듀엣으로 부른 곡인데 제 생각엔 (리사 해니건과 같이 부른 것을 과도하게 열심히 들어본 결과) 왜 그렇게 리사 해니건이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는지를 짐작할만합니다.
3. 가치판단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과거 크렌베리로 아일랜드의 음악을 기억하실 분들이라면 생소하겠지만 리사 해니건의 음악이 아일랜드 음악의 원형에 더 가깝다는 것이 개인적 견해입니다.
4. 아마 혹시 티렉스로 인해 리사를 알게된 분들은 시간이 좀 지난 후에 저 새끼 때문에 쓸데 없이 뇌용랑만 더 쓰게 되었다고 생각하시거나, 남들보다 리사 해니건을 조금 더 빨리 알게 되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시게 되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가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전 후자가 될 것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5. 이 게시물은 100번째 게시물이긴 하나 "특집"은 아닙니다. 그 것은 다음 게시물부터 몇 개가 될 것입니다. 물론 관심은 없으히겠지만...
Lisa Hannigan - I Don't Know
Lisa Hannigan - Lille (official video) - please click view in higher quality below this youtube box
Lisa Hannigan - Sea Song
Lisa Hannigan AN OCEAN AND A ROCK with LYRICS
"Lucky" - Jason Mraz feat. Lisa Hannigan
아 씨발! 이 게시물 올리고 이건희가 집유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기분 좆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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