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Music of Africa(2)
일반적으로 유럽의 음악에선 "Music"이라는 이름의 그 어떤 것과 "Dance"이라 불리는 그 어떤 것의 구별이 대체적으로 명확한 편이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아프리카라는 대륙에선 "뮤직"과 "댄스"가 그렇게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음악" "~댄스"라는 용어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아프리카 인들은 음악과 춤이라는 것을 별개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그 다음으로 유추 가능한 것은 음악의 발전과 춤의 발전이 다른 길을 걸어온 것이 아니며, 유럽의 경우처럼 춤곡은 춤을 위해 따로 발전했다든지 하는 것과는 다른 경로로 두 가지가 동시에 발전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선 춤이라는 단어와 음악이라는 단어에 구별이 없이 그냥 한 가지로 쓰인다는 이야기이다. 서구 음악에 견주어 이야기를 해보자면 월츠라는 단어는 월츠 음악과 워 ㄹ츠 춤이라는 두 가지의 서로 다른 뜻을 가진 한 단어이지만 아프리카 음악에선 이런 구별조차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이다. Kiswahill(이 단어는 스와힐리어의 이름이다. 이 언어를 쓰는 것은 케냐와 탄자니아와 우간다이다. 물론 이 국가들에서도 이 언어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국가들의 공용어로 되어있는 언어이다.)에서 "ngoma"라는 단어를 영역해보자면 문맥속에서 "drum", "dance", "dance event", "dance celebration" 혹은 "music"으로 옮길 수 있다는 이야기 되시겠다. 하지만 이런 많은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지만 영역의 과정에서 그 어느 하나 온전히 정확한 단어는 없다고 한다. 다소 추상적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으나 아프리카 대륙에서 음악과 춤이라는 것은 한 문화권 내에서는 대단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서로 분리하기 힘든 동시에 타문화권에 대해서는 배타적인 성격을 가진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의 음악의 경우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직업적인 연주자"들이 존재했고 그 음악의 형태가 "왕들의 의식" "법정의 행사" "제례 의식"의 일부분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보편적 의미에서의 "folk music"이라는 용어를 아프리카 음악에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보는 것이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견해이다. 바로 이 것이 아프리카의 음악을 단순히 "ethn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수식하고 그런 방식으로 취급하거나 혹은 "world music"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이런 원론적인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역되어있는" 아프리카 문학작품들에서는 "traditional music"과 "folk music"이라는 두 단어가 서로 혼재하고 있는데 그 것이 그다지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뭐 다른 문화권의 이야기인데 여기에 어떤 결론을 자의적으로 붙인다는 것이 우습기도 하고 아무튼 여러분들께 제시할 수 있는 fact이라 불릴 어떤 것들은 이 정도라고 이야기해두는 것이 좋겠다. 아프리카의 전통음악을 크게 나눌 경우 "사하라 이남"과 "사하라 이북"의 전통음악이 가지고 있는 특성은 눈에 두드러질 정도의 차이를 가지고 있다고 하나, 다소 무책임하게 들릴 수도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사실이 그런 것을 어쩌겠는가..., 티렉스의 귀로 그리고 눈으로 확인한 것이 아니니 그냥 그저 그렇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음을 죄송하게 생각한다. 이래서 사람에겐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고로 서로가 서로의 공부가 부족함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되고... 아무튼 아프리카에서 그들의 전통음악이란 그들의 출생에서부터, 수렵, 노동, 결혼, 제례, 법정 의식 등 일상과 비일상의 곳곳에서 그들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발전해왔다는 것이 정설이라는 이야기 되시겠다. 아! 어렵다.
또 한가지 아프리카의 대륙의 음악에 대해 짚고 넘어가야할 개념은 아프리카 대륙의 "대중음악"이라 할 수 있을텐데, 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찌 보면 이 카테고리의 게시물들을 통해 수차례 해왔던 이야기들의 반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수도 없이 이야기해왔던 북미지역의 대중음악 장르들인. 재즈, 블루스, 살사, 룸바(이 두가지 장르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하지 않은 것 같다.) 등이 같은 형태로 아프리카 대륙에도 이미 존재했고 이 것이 다시 서구-특히 북미-지역에서 역으로 아프리카의 대중음악에 영향을 주기도 하는 이런 상호관계를 통해 서로 발전해왔다고 하는 것이 무리 없이 타당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리고 위의 장르들을 받아들여 rock, rythem and blues등의 음악이 발전했고 이는 또 다시 아프리카의 대중음악에 영향을 주고 이런 식의 북미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의 음악적 상호 연관의 고리는 아마 인류가 멸멍하지 않는 한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 보시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렇게 단언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 사람은 정말 우연치 않게도 "Paul Simon"이라 할 수 있을텐데, 지금은 거의 고전이라 해도 무방할 그의 명반인 "Graceland"를 통해 한 번 걸러진 것이 아니라 거의 원상태에 가까운 형태의 아프리카 음악을 미국의 대중음악에 도입하여 대단히 큰 영향을 주었고 이로 인해 촉발된 북미대륙의 아프리카 음악에 대한 관심이 다방면에서 수많은 가능한 방법들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나중에 이야기하게 되겠지만 Paul Simon의 가장 큰 업적은 공화국에서 인기있는 듀오인 "사이먼 & 가펑클"이나 그 활동이 아니라 바로 이 음반을 제작한 것에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란 생각이다. 어찌되었건 아프리카 음악은 이런저런 경로를 통해 이 카테고리에서 다뤄질 것이므로 오늘은 이 정도로 마치고자 한다.
Nigeria - African Music Legends - Fela Kuti in Concert 1
Paul Simon & Miriam Makeba(적절한 시기에 마케바 아주머니에 대해 이야기하지 못한 데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고 폴 사이먼의 문제의 그 곡이기도 해서...)
Burning Spear "South Africa 2000"
짤방은 마케바 여사의 사진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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