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Rhapsody in blue-George Gershwin(1924)-
Maurice Ravel과 Jazz 이 두 가지 힌트만으로 오늘 소개해드리는 곡의 작곡자를 알아낸다면 아마 그 분은 대단한 이 작곡자의 팬이거나 음악사가에 필적할만한 음악사 지식을 가지신 분이라 충분히 인정해드려야만 한다. 1898년 9월 26일 뉴욕 브룩클린에서 태어나 1937년 7월 11일 캘리포니아의 헐리우드에서 생을 마감한 이 작곡자의 이름은 George Gershwin이다. Ira Gershwin라는 이름을 조지 거쉰과 관련하여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만일 이 이름을 처음 들어보셨다면 앞으로는 절대 이 이름을 잊으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조지 거쉰의 적품들 중 Vocal이 들어간 모든 곡엔 이 이름이 조지 거쉰의 이름과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조지 거쉰의 형제인 Ira는 조지 거쉰의 작사가로서 그가 38년의 짧은 생을 마감할 때까지 썼던 모든 보컬 곡들이 작사작업을 한 사람이다. 겨우 38년 동안의 짧은 인생을 산 조지 거쉰이지만 그가 미국의 음악에-클래식 음윽은 물론이고 대중음악에까지-미친 영향이란 것은 실로 수량화하기 불가능하다는 말의 뜻이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될 정도로 엄청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며 지금도 그 영향력이란 단지 과거혀의 표현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일 수도 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런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합시다. 1953년 그 유명한 재즈 보컬리스트인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은 Nelson Riddle의 편곡으로 이 사라믜 곡들을 녹음했고 그 뒤 Fred Astaire, Louis Armstrong, Al Jolson, Bobby Darin, Art Tatum, Bing Crosby, Janis Joplin, John Coltrane, Frank Sinatra, Billie Holiday, Sam Cooke, Miles Davis, Herbie Hancock, Madonna, Judy Garland, Julie Andrews, Barbra Streisand, Marni Nixon, Natalie Cole, Patti Austin, Nina Simone, Maureen McGovern, John Fahey, The Residents, Kate Bush, Sublime,와 Sting.등도 이 사람의 곡을 편곡하여 녹음했는데 여기서 이야기하는 "이 사람"역시 다른 사람이 아닌 "George Gershwin"이다. 일단 여러분들이 아실만한 곡만 치더라도 제니스 조플린의 "Summer time"을 스튜디오 녹음으로도 노래했었고 이 곡의 실황만 하더라도 수개의 버전이 존재할 정도이며 공화국이 스스로의 자랑거리라 생각하는 우리의 조수미 선생도 자신의 음반에서 "I got rythm"을 녹음하여 발표하시기도 했다는 이야기이다. 아마도 거쉰 이후에 미국에서 음악활동이라는 것을 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거쉰의 영향력이라는 것이 발견되지 않는 사람은 없다고 할 수 있다고 해도 지나친 과장은 아닐 것이라 확신한다.
이 게시물의 맨 처음에 Maurice Ravel에 대한 이야기를 했으니 조지 거쉰의 음악에 영향을 준 사람이나 다른 요소들에 대해 간략하게나마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조지 거쉰이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자신의 음악적인 감수성 혹은 영감이라 부를만한 부분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재즈라 했다. 그리고 스스로는 그렇게 강하게 긍정하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음악사가나 음악이론가들은 그의 오케스트레이션이나 심포닉한 작품들에서 모리스 라벨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또한 라벨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은 거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있다할 것이다. 일설에 의하면 거쉰이 라벨에게 레슨을 요청한 적이 있었고 그에 대한 라벨의 답변이 "당신이 내게 레슨을 해주는 것은 어떤가?"라는 것이었고 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라벨이 아니라 스트라빈스키라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이 이야기를 굳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굳게 믿을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하다. 라벨 외에도 거쉰의 음악에 영향을 주고 때로는 거쉰의 음악에서 역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지는 음악가들로는 Alban Berg, Dmitri Shostakovich, Igor Stravinsky, Darius Milhaud, 그리고 Arnold Schoenberg(이 명단에 쇤베르그가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주시기 바란다. 쇤베르그는 흔히 무조음악의 창시자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그리고 그의 작품인 그 유명한 <포기와 베스>와 <파리의 아메리카인>등에선 거쉰의 음악에 재즈가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행사했는가를 짐작하실 수 있을 것이다.
여기까지 쓰고보니 정작 랩소디 인 블루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퍼뜩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이 곡은 피아노와 재즈 밴드를 위해 1924년 씌어진 곡으로 클래시컬 뮤직과 재즈의 영향을 동시에 한 곡에 때려부은(?) 곡이다. 본디 재즈밴드를 위해 작곡된 이 곡은 Ferde Grofé에 의해 1924년, 1926년 그리고 마지막으로 1946년에 관현악 곡으로 편곡되었다. 여러분들이 들어보신 적 있는 랩소디 인 블루는 대부분 프레드 그로페에 의해 관현악으로 편곡된 곡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이다. 1924년 2월 12일 뉴욕의 Aeolian Hall에서 Paul Whiteman과 그의 밴드의 연주로 Gershwin이 피아노 협연을 하여 초연되었으며 교향악 버전은 위에서 이야기한 프레드 그로페의 편곡으로 1942년 초연되었으며 2008년 2월 10일 제 50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연주되기도 했다. 이 곡은 초연 당시부터 "미국 음악에 있어서의 새로운 실험"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뉴욕 트리뷴으로부터는 "랩소디 인 블루외에 그 어떤 것도 새로운 것은 없다"는 찬사를 받았을 정도로 대단히 의미있는 음악적 실험으로 평가받던 곡이었고 지금도 그런 종류의 참신함에 있어서는 "높게 평가받고도 남음직한" 곡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곡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각자 알아서" 찾아보시기 바란다. 사적으로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후에 메일로 자료를 쏴드릴 의향도 있으나 별로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다.(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티렉스도 솔직히 귀찮지 않겠는가?) 개인적으로 이 곡에 대해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것은 1984년도 제 23회 로스엔젤리스 올림픽의 개막 행사에 20대가 넘는(정확한 기억이 없어 죄송하다.) 피아노가 이 곡을 연주하던 장면을 실황으로 보게 된 사건이었는데 그 것은 실로 장관이라 하지 않을 수 없었으며 미국인들이 거쉰을 어떤 태도로 대하는가를 보여준 일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Rhapsody in blue(part 1)
Rhapsody in blue(part 1 Leonard Bernstein)
Rhapsody in blue(part 2 Leonard bernstein)
추신>
1. 항상 수면이 부족한 티렉스가 잠을 좀 늘어지게 잘 수 있는 기회는 토요일이나 일요일 점심 식사 후 약 네 시 정도까지의 시간인데, 어제 문제의 그 시간 경에 티렉스는 오수(午睡)를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 낌새가 이상하여 눈을 뜬 순간 크림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고 네이버에서 로그아웃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의 "매너 좋은 뇨자" 께서 내 노트북을 점령하고 그 분의 표현대로 티렉스의 블로그를 "턴" 것이었다. 매너 좋은 뇨자분은 다른 일에는 절대 관심이 없으시고 오로지 티렉스의 블로그에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시는 데에만 관심이 있으신 분이니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런데, 그런 이야기가 있다. "오수의 개"이야기의 원전은 주인을 불에서 지킨 개의 이야기가 아니라 낮잠을 자다가 개같은 일을 당했다는 뜻이라는 설...
2. 다음 게시물 역시 거쉰에 대한 이야기 되시겠다. "절대 날로 먹으려는 계산"에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아디라는 점 밝혀드린다.
3. 혹시 압니까? 이 게시물들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은 티렉스가 분열적 상태에서 꾸민 자작극인지? 이 경우 티렉스는 조카를 팔아먹은 천하의 XXX가 되겠군요. 핫핫핫...
2009년 9월 1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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