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time이라 표기하기도 하고 Rag-Time이라 표기하기도 하는 래그타임이라는 음악은 후에 래그타임재즈라 불리기도 하며 재즈의 원형이나 재즈의 형님 정도의 평가를 받기도 하는 음악이다. 이 래그타임이라는 장르는 이미 19세기에 지그(3/4박자의 춤곡)이나 행진곡을 연주하던 흑인들의 밴드들이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래그타임은 피아노 연주 음악으로서 대중화되기 이전 이미 세인트 루이스나 뉴 올리언즈 등 이른바 Red-light district of American cities라 불리는 지역에서 춤곡의 일종으로서 시작되었다고 본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먼저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래그타임이란 장르가 재즈와 연관이 있는 장르이고 또한 재즈에서 래그타임이라는 장르를 많이 흡수한 것 역시 사실이나 혹자들이 주장하는 "래그타임이 재즈의 기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야기임으로 래그타임으로부터 재즈가 왔다고 단언을 하시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는 이야기라는 점이다. 혹시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 앞에서 "과시용"으로 래그타임에 대해 이야기를 하실 때에도 래그타임이 재즈로 진화했다는 주장은 자칙하다가는 이별의 싻을 틔우게 될 소직 다분하므로 주의하시기 바란다. 플리즈~ 그런 논쟁적인 발언을 하시다가 왕창 깨지신 후 "티렉스라는 놈의 블로그에 그렇게 써있었다."고 말씀하시면 안된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란다.
일단 래그타임에 대해 아시려면 싱코페이션이라는 단어와 싱코페이티드된 멜로디라는 개념어에 대해 아셔야 한다. 나름대로 스스로 음악에 대해 조애가 깊으시다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싱코페이션이라는 단어가 그리 생소한 단어가 아니실지라도 이른바 "쌩초짜"(이 단어에 쪽팔려하시면 안된다. 누구나 다 이 단어에서부터 출발한다.)이신 분들에겐 약간의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싱코페이션이라는 단어가 어떤 뜻일까요? "당김음!" 딩동댕~ 그렇다. 싱코페이션(Syncopation)이라는 단어는 말 그대로 당김음이라는 뜻이다. 당김음이라는 것은 쉼표나 기호, 붙임줄 등에 의해 셈여림의 위치가 바뀌는 리듬의 형태를 말한다.이런 당김음은 쉼표에 의한 당김음, 액센트에 의한 당김음, 붙임줄에 의한 당김음, 리듬에 의한 당김음 등으로 나누어지며 싱코페이티드 멜로디(Syncopated melody)라 하는 것은 멜로디 라인을 쓸 때 반드시 이 당김음법을 사용하여 멜로디 라인을 쓰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 되시겠다. 백견이 불여 일문(百見이 不如 一問)이라는 이야기가 있듯이, 티렉스의 이야기를 백 번 읽으시는 것보다 직접 들어보시는 것이 싱코페에션을 이해하시는 데에 있어 오만배 정도는 도움이 더 될 것으로 믿고 직접 확인해보시는 것만이 최손의 방법이라 말씀드리려 한다. 들어도 이해가 안 되신다면 아마도 고딩시절 음악시간에 선생님의 피아노 소리에 맞춰 고개를 까딱거리시면서 졸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보통 일반적인 이론으로서는 재즈 연주자들이 본격적으로 래그타임을 연주하기 시작한 것을 1917년 이후로부터로 보기는 하나 이 역시 많은 이설이 있으므로 "과시용 멘트"로서의 사용은 대체적으로 금해주시는 것이 좋을 듯하다. 사실로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917년 설보다는 1940년대 재즈가 78회전 음반으로 녹음되던 초창기 시절부터 래그타임 곡이 많이 발견된다는 것이다.(요건 과시용 멘트로서 적절하다 하겠다.) 그러던 것이 1950년대에 접어들면서 재즈 연주자들에 의해 래그타임의 다양한 베리에이션(변주곡)들이 녹음되기 시작하였고 본격적으로 래그타임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은 1971년 Joshua Rifkin이 오늘 말씀드리는 Scott Joplin(Joplin이란 성을 가진 사람들은 음악을 잘 하기도 하여라!)의 작업들을 재발굴해내고 음반으로 출반하면서부터였고(이러한 업적으로 우리의 리프킨 형님은 그래미 상도 수상하셨다. 만세!) 그리고 더 결정적인 계기는 영화적으로나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폴 뉴먼 대형님과 로버트 레드포드 작은 형님이 주연하신
래그타임이 20세기 미국의 음악에 끼친 영향은 실로 방대하고 다양하다. 이런 연유로 미국의 음악연구가들은 래그타임에 대해 "스콧 조플린에 의해 꽃을 피운 래그타임은 미국에서는 모짜르트나 쇼팽의 마주르카 브람스의 월츠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는 이야기들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그 영향력이 높게 평가되며 래그타임에 대한 미국인들의 자부심 역시 상당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으로 래그타임은 클로드 드비쉬,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등의 클래시컬 음악에도 대단히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한 마디로 "래그타임은 미국의 고전음악"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영향력과 대중성 그리고 (미국 음악으로서는 드물게도) 이론적인 배경을 두루 갖춘 장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 한가기 빼먹은 것이 있다. 래그타임이라는 단어와 함께 거의 모든 이들이 피아노를 연상하실테지만 초기의 래그타임 곡들은 피아노보다는 바이얼린 등의 고전 현악기와 우클렐레나 벤조 등의 악기로도 연주되었다는 사실이다. RAGTIME CAKEWALKS AND STOMPS(1898년에서 1923년 사이에 연주된 것으로 추정되는 판본이 실존한다.)을 들어보면 래그타임을 피아노가 아닌 다른 악기로 연주하는 것을 들어보실 수 있다. 직접 찾아보시기 바란다.(자료들을 찾아보는 것도 음악을 진지하게 듣기 위한 훈련의 하나라는 점 명심하시기 바란다. 절대 티렉스가 귀찮아서가 아니다!!! 네버!) 래그타임의 좀 더 심화된 역사나 장르의 스타일 그리고 래그타임의 위대한 아티스트인 Scott Joplin에 대해서는 다음 번에 또 말씀 드리겠다. 오늘은 여기까지!
Maple leaf rag
Stoptime Rag
CAKEWALKS AND STOMPS
추신>
1. 짤방은 우리의 위대하신 스콧 조플린 할아버지시다.
2. 생각보다 래그타임에 대한 이야기가 길어졌다. 도대체 재즈는 몇 번에 걸쳐 이야기하게 될 것인지 생각만해도 한숨이 나온다.
3. 다음 게시물은 20회를 채운 기념으로 드디어 "두들겨라 부숴라 때려라 맞아라" 류의 음악을 소개해드리겠다. 나도 좀 쉬어가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