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 Roll over Beethoven(1956) Rock and roll music(1957?)-Chuck Berry-
공화국의 비틀매니아들이 과거에 여러 차례 투표했던 것 중 하나가 "비틀스가 커버버전으로 녹음한 곡들 중 최고의 곡은 어떤 곡인가?"라는 것이었는데 대부분 그 투포의 최후의 승자는 "Twist and Shout"이었다. 그러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Roll over Beethoven"이나 "Rock and roll music"도 그에 못지 않게 훌륭한 비틀즈의 커버 곡들이라 생각한다. 물론 더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론 "Rock amd roll music"이라 생각하지만 "다수 앞에서 절대적으로 비굴해지는 티렉스의 특성에 의하면" 절대 다른 비틀 매니아들 앞에서 이런 개인적인 주장을 펼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저 대세를 따라갈 뿐이다. 아무튼 중요한 것은 개인적으로 훌륭한 비틀스의 커버 곡이라 생각하는 이 두곡의 공통점은 두 곡 다 척 베리(Charles Edward Anderson "Chuck" Berry)의 오리지널 곡이라는 점이다. 물론 비틀스의 개인적인 취향도 있었겠지만 척 베리의 곡들이 커버 버전으로 녹음되어 발표된 것은 비틀스 뿐 아니라 그레이트풀 데드, 주다스 프리스트, AC/DC, 밥 시거, 디 애니멀스, 롤링 스톤스, 밥 딜런 등 이름만 들어도 고개를 끄덕거릴 인물이나 팀들에 의한 것들이다. 그만큼 척 베리의 영향은 실로 다른 사람들이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의 수준일 것이라 이야기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Rock and roll 음악을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Rock and roll 음악의 근본적 요소들을 가장 잘 조합하고 하나로 묶어낸 한 명을 꼽으라면 그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척 베리일 것이다."라고 Rock and Roll Hall of Fame의 웹사이트에 나와있다.(원래의 영어 문장보다 조금 더 과장해서 의역했음으로... 알지 않는가? 티렉스의 영어 실력이 개판임을...그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왜 이 이야기를 척 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꺼내는가에 대해서 의아해 하실 분들이 계실 수도 있을 것이다. 그 것은 개인적인 경험과 관계가 있는데 전에 "자칭 팝 저널리스트 수준"이라 이야기하는 그 누군가와 이야기를 하게 된 적이 잇었는데 그가 "자네 미국의 백인들이 왜 Rock and Roll음악에 열광하는지 아나?"라는 이야기를 했고 난 버릇처럼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블루스나 재즈 혹은 리듬 & 블루스 같은 음악들은 다 흑인 음악이고 대중적으로 성공한 장르지... 그런데 이 Rock and Roll이라는 녀석은 온전히 백인들의 음악이거든 그 것이 바로 미국의 백인들의 자존심을 살려줬고 그들의 자부심이 된 걸세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백인들이 지식인들층에서부터 Rock and Roll에 열광하기 시작한 것이라네..."아! 난 그 이 야기를 듣는 순간 말 그대로 "손발이 오그라들기" 시작했고 계속되는 그의 이야기에 귀를 닫아둔 채 잔머리를 굴리다가 "저 화장실에 좀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한 후 매장의 바깥에 화장실이 있었던 점을 10분 활용하여 그 맥주집을 탈출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무작정 뛰었다. 눈물을 흘리며... "아! 씨발 대중음악 저널에 대한 상이 있다면 저 색히는 저런 새로운 이론을 세운 공로로 상을 받고도 남을거야..." 하긴 그는 처음부터 수상했다. 블루스가 재즈의 연주기법과 리듬 & 블루스 가수들의 창법의 영향을 받아 세련되면서도 끈적끈적한 음악이 되었다나 뭐라나... 하던 그 순간부터 말이다. 그 뒤로 물론 티렉스는 "자칭 대중음악의 고수"들을 찾아 순례하며 쌓아오던 대중음악사나 이론에 대한 수양을 접게 된 것은 일종의 부록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결론은 그렇다. 전에 이야기한 적도 있지만 몇몇 장르를 제외하곤 미국의 주류 대중음악 장르를 거의 흑인들의 음악으로부터 가져왔다. 그리고 Rock and Roll은 다른 장르와는 달리 더욱 더 심하게 "백인화 시킨" 장르이다. 예컨데 백인 블루스나 블루 아이드 소울을 들어보면 "마치 자신들이 흑인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자신들의 원죄나 되는 양 미친 듯 흑인들의 음악을 따라한"다. 그러나 Rock and Roll이라는 장르에 이르러서는 아주 기본적으로 "반드시 가져와야할 것"들만을 흑인들의 원래 Rock and Roll에서 가져온 채 그 나머지는 다 자신들의 것으로 소화해낸 잉력을 가지고 있다. Jazz Rock, Blues Rock Folk Rock... 이 정도로를 편의상 Rock and Roll의 하위 장르들 중의 메인스트림 장르라고 해두자. 이러한 장르들은 이전의 블루스의 하위장르인 컨트리 블루스, 시카고 블루스, 피아노 블루스, 미시시피 델타 블루스, 텍사스 블루스 등과는 그 발상 자체가 다른 것이다. 이 것은 재즈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Jazz Fusion이라는 장르가 나오기 전까지에 한정되는 이야기지만, 빅밴드, 스윙, 핫재즈, 쿨재즈, 비밥, 하드밥... 이런 것들은 블루스나 재즈가 당대의 조류나 악기의 발달, 혹은 연주 그룹들의 특성 등에 의해 (별로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새끼를 까고 다닌 것이지 Rock and Roll의 경우처럼 기본 8비트나 16비트에 다른 장르들의 스케일의 특성이나 악곡의 형식상의 특성 등을 무차별적으로 가져다 붙인 것과는 달랐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그 것은 장르의 우월함이나 열등함 등을 근본적으로 따질 수 없는 혹은 따져서도 안되는 이야기이다. 이 점은 반드시 유념하셔야 한다. 그리고 이런 Rock and Roll의 탈 장르화 혹은 범 장르화 경향은 절대적으로 백인들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었다. 만일 백인들이 Rock and Roll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면 이 부분일 것이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태생적인 한계를 "다른 장르가 해왔던 것과는 다른 발상으로" 극복한 장르가 Rock and Roll이라는 점이다.
줴길.... 척 베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다 보니 결국 이런 이야기-아마도 티렉스가 최소한 다섯 번 이상씩은 강조했을 이야기들이다.-일단 이 이야기는 해야하겠다.(척 베리에 대한 이야기가 한 두 번에 끝날 것이라 생각한다면 당신은 바보!) 블루스 명예의 전당이 1982년에 회원을 선정하기 시작했다면 Rock and Roll Hall of Fame이 회원을 선정하기 시작한 것은 1986년부터의 일이다. 궁금하시면 직점 그 사이트를 찾아가 보시기 바란다. 링크 시켜 달라고? 왜 이리 날로들 자시려 하시나... 그 정도는 알아서들 하시길 바란다. 아무튼 RHOF이 회원을 선정하기 시잘한 첫 해에 회원이 된 사람들-다른 장르의 명예의 전당도 그렇듯이 RHOF 역시 첫 해에 헌액된 회원이 가장 많다.-은 Chucj Berry, James Brown, Ray Charles, Sam Cooke, Fats Domino(이 사람 잘들 모르시지요?), The Everly Brothers, Buddy Holly, Jerry Lee Lewis, Little Richard, Elvis Presley, 이렇게 10인이다. 여기서도 알 수 있지만 제임스 브라운이나 레이 찰스,팻츠 도미노, 에벌리 브라더스등의 이름이 있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팻츠 도미노는 물론 디름 & 블루스와 피아노 블루스 아티스트로도 유명한 사람이다.(이러니 더 궁금하시지요?) 이런 것들이 Rock and Roll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그 복잡 모호성을 대변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 삼천포... 결론은 척 베리가 RHOF에 헌액된 멤버들 중에서 1번이라는 이야기이다. 즉, 첫번째로 헌액된 멤버가 바로 척 베리라는 사실이다. 그러니 그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하기도 전에 벌써 이 게시물이 끝나고 말지...
Rock and Roll Music(Chucj Berry)
Rock and Roll Music(The Beatles)
Roll over Beethoven(Chuck Berry)
Roll over Beethoven(The Beatles)-이 때만 하더라도 주지 해리슨의 리듬감이 엉망이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추신>
1. 이런 식으로 두루뭉수리하게 비틀스를 한 번 더 등장시켰다는 것!
2. 블로그 통계라는 것이 있는데 자신의 블로그를 검색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이 어떤 검색어를 이용하여 들어왔는지를 알게 해주는 메뉴가 있다. 오늘 그 검색어들 중에서 "7080 히트 팝송"이라는 검색어를 통해 내 블로그에 들어온 사람들이 수십명이었음을 발견하고 정말 "이 짓거리를 왜 하나..." "비통하다." "정말 블루그 때려칠까?"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맴돌았다. 줴길...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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