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 Is you is or is you ain't Etc.-Louis Jordan-
Jukebox이라 불리는 기계를 모르시는 분들은 계시지 않으리라. 모르신다 하더라도 지금 이 자리에서 가르쳐드릴 생각은 없으니 Google 검색을 이용하시기 바란다. 1930년대에서 1950년대에 이르는 거의 30년에 가까운 기간에 걸쳐 주크박스라는 기계와 가장 가까웠던 인물은 Louis Jordan이었다. 그래서 당대와 후대의 사람들은 그를 "King of the Jukebox"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 그 것은 단지 그의 애칭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루이스 조던이라는 인물이 미국의 대중음악계에서 얼마나 광범위한 지지와 호응을 얻었던 인물이었는지를 말해주는 수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04년에는 대중음악 저널들 중 "기획기사나 심층기사"에 있어선 가장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매체라 할 수 있는 "Rolling Stone"(s가 없음을 항상 명심하시기 바란다. 가끔 공화국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조차 "롤링스톤즈지"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때 얼마나 답답함을 느끼는지 모른다.)은 그를 "The Greatest All Time Artist"의 59번째 자리에 위치시켰다. (루이스 조던이라고도 하고 루이 조던이라고 해도 되지만 아무튼 마이클 조던과 상관없다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그는 블루스, 재즈, 리듬 & 블루스, 점프 블루스등의 장르에서 모두 "장르의 Pioneer"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자신이 손을 댄 장르마다 일가를 이룬 보기 드문 "천부적 재능과 그 재능을 빛나게 할 수 있는 노력까지도 재능으로 타고난" 한 마디로 "음악의 신이 있다면 그의 축복을 과도하게 많이 받았다 할 수 있는" 아티스트라 할 것이다.
빌 클린턴의 태어나지 않았다면 과연 공화국의 인민들이 그 주가 있다는 것을 알기나 했을지 모를 Arkansas주에서도 깡촌으로 여겨지는 Brinkley(그나마 빌 클린턴의 고향은 주의 수도인 Littlerock이기라도 하다.)에서 티렉스의 돌아가신 할머니보다 한 살 어린 나이로 태어난(1908년 7월 8일 생이다. 7월 8일은 아론의 생일보다 하루 앞선 날이기도 하다.) Louis Jordan이 특별한 존재로 기억되는 이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음악-그 것이 어떤 장르건 간에-은 Race Chart이라 해서 백인들의 대중음악과는 어떤 식으로든지 분리해서 사고하던 시대에 단지 Race Chart에서만이 아닌 백인들의 대중음악 차트에도 오르는 몇 안되는-냇 킹 콜을 기억하시기 바란다.- 아티스트였다는 점이며, 듀크 엘링턴과 카운트 베시 이후엔 밴드의 리더로서(밴드 매스터라고도 한다나 뭐라나...) 그만큼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던 인물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그가 미국의 대중음악사에 기록될 클래스의 다른 밴드리더들과 두드러지게 다른 점은 (그가 악기를 전혀 연주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로 트럼피스트나 피아니스트 때로는 클라리넷 연주자들이 밴드의 리더(즉 밴드 마스터)였던 점에 비해 그는 뛰어난 보컬리스트로서 밴드를 이끈 아티스트였다는 점이다. 이 것은 역으로 이야기해서 "그가 이끌던 밴드는 다른 밴드들에 비해 더 다양한 것들을 대중들에게 들려줄 수 있었"다는 점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그도 대단히 뛰어난 색소포니스트였고 피아니스트였으며 클라리넷 연주자이기까지 했다. 이 점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
자주 반복되어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대단히 중요한 문제를 한가지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과연 "대중음악의 바람직한 소비행태란 어떤 것일까?"라는 케케묵은 문제에 대해 개인적 견해를 밝히라 한다면 "훌륭한 음악(이 것은 타협의 여지가 없는 불변의 조건이다.이 되도록이면 많은 수의 대중들에 의해 적절한 방법으로 소비되는 것"이라 하겠다. 훌륭한 음악에 대해선 이전에도 여러번 이야기했고 앞으로도 이야기할 기회가 많을 것이니 오늘은 좀 쉬도록 한다. 문제는 되도록이면 많은 수의 대중이 소비한다는 것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하는 점일텐데, 사실 이 세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언어로 정의해야할 부분일 것이다. "바람직한 소비"라는 것을 자칫 오해하여 "특정 장르의 음악을 소수의 특정인들이 열광적으로 지지하며 소비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면 곤란하다. 다소 어렵더라도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소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지론이다. 평소 인디음악이라는 것이 단순히 그 음악의 제작과 배급방식을 일컫는 이야기에 그쳐야지, 그 자체로 장르화된다면 곤란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 문제는 골치아프니 앞으로도 골백번도 더 생길 기회가 올 때마다 이야기하도록 하고, 갑자기 음악의 소비에 대한 이야기를 한 이유는 바로 조던 정도의 탄탄한 음악성을 가진 인물이 대중적으로도 성공을 했고 그 것은 대중음악 자체에 하나의 축복일 수 있다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했기 때문이다. 물론 감상자의 입장에선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하겠지만 소비의 행태로만 본다면 가장 지양해야활 방식이 훌륭한 음악을 소비하는 것에서 Esorteric한 쾌감을 느끼는 방식의 대중음악의 소비일 것이라 지적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던은 대단히 바람직한 선례를 남긴 아티스트일 것이다. 그는 1930년대 빅밴드 재즈(스윙 재즈라해도 무방할 것이다.)로부터 자신의 커리어를 시작해서 점프 블루스를 거쳐 부기-우기 스타일의 재즈와 블루스 심지어, 리듬 & 블루스에 이르는 넓은 영역에 걸치는 활동을 했고 빙 크로스비(이 양반의 크리스마스 앨범이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되어 있었으나 정확한 연도와 날짜는 알 수 없으나 그 기록이 비교적 최근, MJ에 의해 깨졌다고 한다. 그 앨범은 당연히 "Thriller"겠지?) 엘라 핏제럴드(Ella Fitzgerald),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과의 듀엣 작업을 통해 자신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좀 더 다양한 음악적 커리어를 쌓았으며 외모처럼 위트와 재치도 넘쳤던 나머지 다수의 상업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고 두 편의 음악영화(Musical이라나 뭐라나...)의 제작과 음악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밴드의 멤버로서 활동하던 시기를 거쳐 자신의 솔로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에선 과거의 밴드들과는 달리 좀 더 소형화된 규모의 밴드를 조직하여 그런 활동방식을 재즈나 블루스의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는 데에 기여하기도 했다.(그의 밴드 이름이 Louis Jordan and His Tympany Five이라는 점을 떠올린다면 이 이야기의 의미를 이해하실 것이다.) 그리고 음악사가들이 기록하는 그의 큰 공헌 중 하나는 1940년대 이후, 재즈나 블루스 음악에 일렉트릭 기타와 일렉트릭 오건(electric organ)을 도입하여 안착시켰다는 점이다.(모르는 사람이 이 게시물을 본다면 티렉스가 조던의 빠돌이인줄 알지도 모를 일이다.)
그과 그의 밴드인 Tympany Five은 지금의 리듬 & 블루스와는 굉장히 이질적이라 "엉엉 울어대며 소를 몰거나 간드러지게 꺾는 음악"을 리듬 & 블루스라 인식할 세대들에겐 "저런 음악이 도대체 어떻게 알앤비야?"라는 질문을 할 수도 있겠지만 당시에는 R&B의 parameter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지금도 그들의 음악은 리듬 & 블루스의 파라미터라 여겨진다. 그와 그의 밴드가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한 많은 78회전 음반들은 음악사가들에게 리듬 & 블루스의 교과서라는 평가를 받으며 고전 중의 고전이 되어 후대의 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이르는 시기에 R&B이라 불리는 장르가 정착하는 데에 가장 큰 공헌을 세웠다 할 것이다. 그 당시 그와 그의 밴드의 음반들은 대부분 밀 게이믈러(Mill Gabler)라는 프로듀서에 의해 제작되었는데 후대에 비틀스와 조지 마틴의 파트너쉽에 비견될 정도로 가장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가지고 있던 아티스트와 프로듀서의 관계로 인식되고 있다. 이 밀 게이블러라는 인물이 중요한 이유는 밀이 조던과 그의 팀패니 파이브와의 활동을 바탕으로 해서 Rock and Roll의 고전 중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Bill Haley의 "Rock around the clock"의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다음 번에 또 이야기하겠지만 이 오지랖 넓은 조던 할아버지라는 분이 Rock and Roll이라는 장르에 있어서도 그의 족적을 남긴 위대한 분이시라는 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기 때문이다. 바로 이어질-아직 날짜는 정확히 모른다. 1년 후가 되더라도 이해해 주시길- 게시물에서도 역시 조던 할아버지의 음악 몇 곡 소개하게 될 것이다.
추신>
1. 이런 종류의 게시물을 쓸 기분이 아니라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2. 어떤 색히들은 "너같은 무식쟁이 사류 딴따라가 사회나 정치에 대해 뭘 아냐? 닥쳐라!"라고 욕메일을 보내고 어떤 놈들은 "왜 이렇게 약한 이야기만 하느냐?"며 좀 더 선동적일 것을 주문하니 어느 장단에 춤을 출까요?
3. 오른쪽 발바닥에 깨진 유리병으로 인해 상처가 났을 때 가장 통증이 심한 곳이 왼무릎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오른발을 신경쓰다보니 자연스레 왼다리에 힘이 들어가더군요. 줴길
4. 어제 귀가하던 중 고삐리 두 명이 절 에워싸고 용돈을 좀 보태달라기에 오랜만에 사고를 좀 쳤더니 다친 곳은 없으나 어깨가 욱신거립니다. 빌어먹을... 나중에 상황 정리된 후에 왜 까불었냐고 물어봤더니 "저 새끼 싸움 되게 못하게 생겼다. 저 새끼한테 삥뜯자"라는 의견의 일치를 봤다고 하더군요. 빌어먹을 만만하게 생긴 자의 설움...
5. 좋은 소식 한가지 CBS Sony에서 Digitally Remastered 버전으로 MJ의 솔로 데뷔음반인 "Off the Wall"을 재발매했습니다. MJ이 팝의 황제가 아닌 아직 장르음악을 하던 시기의 음악을 들어보시는 것도 그 유명한 래리 칽튼의 기타를 들어보시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되실 겁니다.
Louis Jordan & His Tympany Five--Is You Is Or Is You Ain't
Louis Jordan - Buzz me Baby
Louis Jordan - Choo choo ch'boogie(이 곡 아주 죽입니다. 핫핫)
2009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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