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MJ의 공과(?)
MJ의 경우 역사상 유례가 앖다고 단언할 수 있는 상업적 성공과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음악적 성과를 거둔 것임에 틀림없으나 그의 경우처럼 "음악적으로 그를 추종하는 후배들이 거의 없던 경우"는 그의 엄청난 위치에 비한다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마이클 잭슨의 모든 것을 닮으려 한다거나 그를 목표로 했던 그의 후배들은 대단히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의 음악을 추종했던 사람들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혹 그의 곡이 리메이크 된 적도 있으나 리메이크와 그의 음악을 추종했다는 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해선 이 게시물의 결론부분에서 다시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냥 이런 식으로 단언할 문제는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 게시물은(본디 하나의 게시물을 더 쓰려 했으나 그냥 하나로 묶어버리고로 했으니 분량이 좀 많을 것이다. 이해를...) MJ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물론 그의 사생활이라든지 인간적인 부분은 제외하고)를 내리는 데에 많은 부분을 활애할 예정이다. 혹시라도 스스로가 마이클의 빅팬ㄴ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은 부디 오해하지 마시고 차분히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MJ와 같은 클래스의 인물이 대중음악계에 다시 나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한 번 해보자. 그에 대한 내 개인적인 답은 "그런 일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작곡자로서나, 보컬리스트로서나 댄서로서나 각각의 한가지만 본다 하더라도 그 정도의 인물이 나오기 힘든 마당에 그 모든 요소를 모두 갖춘 인물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길에 가다가 벼락에 맞는 방법으로 스스로의 죽음을 선택하여 그 것이 성공할 것을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무모한 짓일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MJ의 가장 빛나는 재능은 표현 그대로 "대중에게 어필하는 방법을 가장 잘 아는 대중음악가로서의 재능"일 것이다. 그는 재능있는 소년에서 출발하여 "세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20대 초반의 솔로 가수"로 성장한 다음 "역사상 가장 상업적으로 성공한 앨범을 가진 가수"가 된 후 "전세계의 모든 대중음악의 팬들이 그의 등장을 언제나 기다리게 만드는 인물"로 진화했다. 솔로 데뷔 이후 그의 음반들은 "Off the wall"을 제외하곤 당대의 대중음악의 트랜드와는 항상 무관한 음악들이었다. 하지만, 동시대의 다른 대중음악가들이 트랜드를 만들어 그 것을 세상에 알리고 자신들의 영역을 넓혀가는 동안 마이클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라는 이름의 트랜드를 만들고 "마이클 잭슨"이라는 음악을 만들며 "마이클 잭슨 그 자신이 블록버스터"인 위치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리고 마이클 잭슨은 그 자체로 "장르"였다.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해서 나 자신은 6하원칙에 입각해서 마이클 잭슨의 이런 성공에 대해 이야기할 능력이 없다. 모르긴 해도 지구상의 90퍼센트 이상의 사람들이 그의 성공을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할 것이다. 그저 그의 "타고난 감각"과 "본능적 능력"에 기대어 이야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것은 그 이전의 누구도 갖지 못했고 그 이후의 누구도 갖지 못할 "신의 선물"이랄 밖에 다른 설명을 할 도리가 없다. 무책임하다고? 마이클 잭슨의 성공은 무책임한 설명만 가능한 그런 부분이 있다. 죄송하다. 이 이상 말하다간 내 능력의 바닥이 보일 것이다.
마이클 잭슨이 대중에게 입증한 것은 이 것이었다. "다른 사람이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타고난 감각에 엄청난 물량을 때려 붓게되면 음향학적으로 완벽한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 누가 뭐라 하더라도 이 부분은 MJ의 최고의 업적이라 할 수 잇을 것이다. "돈으로 처바르면 그런 사운드를 만들지 못할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질문하고 싶으시다면 "모두가 다 가능하다고 믿겠지만 당신은 불가능할 것!"이라 답해드리고 싶다. MJ의 타고난 천재성이 없었다면 아무리 돈을 처바른다 하더라도 그런 빈틈없는 논리적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점이 MJ의 약점이기도 했다. 이 이야기는 그가 "돈에 의지해야만 음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이 세상 그 어느 누구도 MJ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음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은-즉 MJ식의 방식의 작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그가 거둔 거의 역사(그렇다 그의 앨범 타이틀이 "History"인 것도 그이기 때문에 용서될 수 있다.)적인 성공에도 불구하고 "MJ류의 음악"이라는 것이 하나의 대중음악의 트랜드가 되는 것은 불가능했다는 이야기다. MJ 정도의 감각을 가진 사람이 다시 나오는 것도 대단히 힘든 일이겠지만 더 힘든 것은 그런 대단한 감각을 음반으로 그대로 옮길만한 감각과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물량을 당해낼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나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그 것이 "MJ의 음악이 지나치게 친절한 사운드를 구사함에도 불구하고 그를 따라하는 후배들이 없었던" 결정적 이유였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것은 MJ에게도 "반드시 자신의 위대함을 대신 증명할만한 일"은 아니었다. 바로 그 점으로 스스로 위기를 자초한 면이 있음을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서 문제의 "Invincible"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결과적으로 MJ의 마지막 정규앨범이 되고 만 문제의 "Invincible"은 2001년 10월 30일 무려 열여섯개의 트랙과 총 재생시간이 무려 77분 8초에 달하며 1997년 10월에 녹음을 시작하여 2001년 6월에 녹음이 끝난 이 대작 앨범은 미국에서만 200만장이 넘는, 즉 더블 플래티넘, 판매고를 기록했다. 그러나 MJ에 있어 이 음반은 상업적으로-음악적으로는 평가가 분분하지만 개인적으로 최악이라고까지 평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참담한 실패를 거둔 앨범이 되고 말았다. 일단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두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인데 1)대중들이나 평단이나(특히 평단) 그간 쌓여온 MJ에 대한 음악적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았음을 증명한 앨범이었다. 사실 방금 전, 최악은 아니라고 이야기했으나 "팝의 황제"의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2) 이 세상에서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고 참담한 실패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사람은 마이클 잭슨이 유일할 것이다. 사실 이 앨범은 발매전까지 여러가지 소문이 많았더랬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개인적인 이유로 인해 마이클 잭슨은 이 앨범이 상업적으로 엄청나게 성공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고 재정난으로 인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비틀스 곡들의 판권을 활용하여 자신에게 닥친 재정적 문제들을 최대한으로 방어하고 있던 차라 앨범에 대한 별의별 소문이 돌았으나 밖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확실했던 것 중 하나는 "이 앨범이 미국내에서 팔려야할 마지노선이 500만장"이라는 것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MJ에게 엄청난 위기가 올 것이라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그러나, 음악적으로도 상업적으로도 대단히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왔고 지금 돌이켜보건데 Invincible은 MJ에게나 그의 팬들에게 일종의 재앙이 되고 말았다 할 것이다.
그의 팬들에겐 대단히 죄송한 이야기 되겠지만, 개인적으로 "마이클 잭슨에게 음악적으로 고공낙하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더랬다. 그 계기는 누가 들어도 "아! 이 곡의 제작자는 저 R. Kelly여요!"라고 손을 들던 곡인 "You are not alone"과 "Heal the world"의 두 곡을 접하게 된 것이었다. 물론 두 곡이 상업적 성공을 거둔 곡이고 객관적으로 나쁜곡인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꼭 그런 것은 아니다."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으나, 문제는 두 곡 다 "꼭 MJ의 곡이 아니어도 될만한"곡들이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MJ의 계속되는 승승장구로 인해 그는 최소한 "Blood on the dance floor"정도의 수준을 가진 곡들을 내놔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R. Kelly의 색채가 너무 강했던 "You are not alone"이나 마치 자선 이벤트를 위해 급하게 만들고 녹음한 캠페인 송처럼 비유와 상징과는 거리가 먼 직설적 메시지를 담은 "상대적으로 모든 면에서 대단히 허술한 곡이었던" "You are not alone"을 들으며 "마이클 잭슨도 대단히 큰 실패를 경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면 조금 오버일지는 몰라도 그런 류의 곡들이 마이클 잭슨의 격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생각햇으며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 평소 개인적인 지론이 "좋은 음악이 굳이 어려울 필요는 없다는 것"임을 수차례 이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쉬운 음악이라고 해서 사운드의 곳곳이 비어있는 것이 귀에 거슬릴 정도라거나 자신의 능력이 100인데 그 능력을 50도 쓰지 않은 안이한 곡들에 대해서까지 "쉬운 음악이 좋다."는 우호적인 평가의 범주에 넣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또 한사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이 게시물의 앞 부분에서 MJ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에 완벽하다는 이야기를 하진 않았던 것을 기억하실 것이다. 물론 MJ가 뛰어난 프로듀서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면 그 것은 "미치지 않고서는 도달할 수 없는 결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프로듀서로서의 그의 능력에 대한 상찬의 레토릭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그가 자신의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1/10정도만 발휘했다는 점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안타까워 하는 것은 그의 그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가지고 어느 순간부터인가 "지나치게 자신이 여지껏 잘해왔고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그를 따라오지 못할 그런 음악들"에 안주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돈나가 프로듀서로서 엘라니스 모리셋을 발굴하고 프로디지를 미국시장에 소개했으며 심지어는 "Frozen"과 같은 마돈나식의 테크노를 발표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곡들 중 하나라 일컬어지는 "American Pie"를 자신의 스타일로 다시 만드는 등의 시도를 할 때 MJ의 경우 지나치게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들만을 해왔다는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할 것이다. 그러던 와중에 2001년 Invincible을 발매하던 당시 미국 대중음악 시장의 추세는 "영화식으로 비유하여 이야기하자면" 블록버스터식의 제작 방식에서 독립영화 형태로 제작의 패턴이 변해가는 과정의 덫에 걸렸다는 점도 짐작해볼 수 있는 MJ의 불행 중 하나라 할 것이다. 그의 너무나도 뛰어난 재능에 갇혀 자신의 최고 장점이었던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탁울한 음악적 감각"이 다소 무뎌진 것은 아닌는 추측을 해 볼 따름이다. 과연 그가 "대중예술가의 경지에 이른 대가였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지금까지 써 온 게시물의 분량만큼의 이야기를 더 하더라도 겨론이 나지 않을 수 있지만 "과연 그가 prince of pop인가?"라는 질문을 한다면 무조건 그 답은 "당연하지"가 될 것이다. 그가 음악적으로 고전하게 된 이유에 대한 여러가지 설들이 있으나 이 자리에선 절대 이야기하지 않으려 한다. 그 것은 예의가 아니다.
추신>
1.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MJ같은 수퍼스타는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며 그처럼 혼자 독식할만한 인물이 나오는 것도 곤란하다는 것이 개인적 견해다.
2. MJ의 자녀들에 대해 친자여부나 양육권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 모양이다. 일단 양육권에 대한 추접한 싸움에 대해선 역사상 그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으므로 그러려나보다하고 넘어가지만 그의 자녀들이 친자인가? 아닌가?를 따지는 인간들의 주둥아리는 찢어버리고 싶다. 그들은 자신의 아버지 마이클과 한 밥상에서 밥을 먹고 매일 뒹굴고 뛰고 놀았으며 자기 전에 아버지가 읽어주는 동화를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관계는 충분히 아버지와 자녀들의 관계다. 더 무엇이 필요한가? 마이클이 그들을 자신의 자녀로 애지중지 키웠으며 아이들이 마이클을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아버지"라고 한다는데...
3. 이러저러한 이유로 다시는 MJ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혹시라도 하게 된다면 그 게시물을 완성한 다음 날이 나 역시 세상을 뜨는 날이 될 것이다.
4. 오늘 링크할 곡들은 개인적으로 MJ 답다고 생각하는-혹은 개인적으로 그의걸작이라 생각하는-곡들이다.
blood on the dance floor(사적으로 대단히 높게 평가하는 곡입니다.)
Smooth criminal
in the closet
1. 급히 서둘러서 이 두배 정도는 될 이야기를 간략하게 하다보니 허섭한 네 개의 게시물이 되었음은 물론이거니와 그로 인해 대단히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2. 지금 다시 하나하나 살펴보니 MJ에겐 참으로 훌륭한 곡들이 많군요. 오로지 대작만이 가치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겐 미흡할지 모르지만 정말 이 사람의 곡들의 사운드엔 빈틈이 없는 곡들이 많습니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3. 결국 자의건 타의건 팜 음악은 또 하나의 시대를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미묘한 감정이 듭니다. 어려서부터 학업과 독서를 멀리하고 오로지 음악만을 들어온 사람으로서 이런 묘한 느낌은 존과 조지가 세상을 떴을 때와는 또 다른 설명 불가능한 미묘한 여러가지의 감정들이 교차함을 숨길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J 급의 대스타는 이제 그만 나왔으면 합니다. 그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가 MJ의 뒤를 이을 그런 대스타를 잃었을 때의 상실감을 생각한다면 그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마치 로버트 루카스가 "내일 시험을 본다"라는 공고를 낸 후 학생들의 최선의 반응은 시험 공부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 것처럼 무언가 준비를 해야할 큰 상실과 시련을 맞이해야 한다는 것은 대단히 버거운 일이 될 것입니다.
4. MJ의 사생활이나 법적으로 누가 아이들의 양육권을 가지게 될 것이며 유산 문제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떠들어대는 것에 환멸을 느껴 그런 이야기는 접어두고 무조건 그의 음악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려고 하다보니 그의 음악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인 퀸시 존스와의 관계에 대한 것까지 의도적으로 누락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미 밝혔듯, 제가 이 세상을 뜨기 전까지는 그런 류의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MJ가 그와는 좀 다른 사람들이지만, 존, 조지, 짐, 지미, 제니스, 엘비스, 듀언, 로이 등과 멋진 음악을 저 세상에서 만들게 되리라 확신하며 스스로를 위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도 MJ의 명복을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기원해주시기 바랍니다.
6. 진이 빠져 다음 게시물의 업데이트는 조금 늦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혹 그렇더라도 널리 양해를...
아! 정말 마지막으로 한 말씀 더 드리고 싶은 것은 말이지요. 어떤 장르든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음악에 대한 존경심"만큼은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2009년 9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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