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Which side are you on?-Almanac Singers(1941)-
바로 전의 게시물에서 Almanac Singers에 대한 티렉스의 존경심을 "매우 티나게" 표현했다. 인정한다. 그만큼 그들은 인정받아 마땅한 포크음악에서의 위대한 족적을 남긴 이들이다. 아뭍츤 그들의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더 노골적으로" 그들에 대한 존경을 드러내고자 한다.
Songs For John Doe (Almanac Records, 1941년 5월 발매)
이 앨범이 발매된 것은 1939년 히틀러와 스탈린간의 상호불가침-불간섭 조약이 체결된 후이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1939년 후의 모든 일들은 히틀러와 스탈린의 조약이 체결된 후에 일어난 일이라고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물론 그렇다. 하지만 그 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렇다. 이 앨범에 세 곡의 곡을 쓴 밀러드 램펠이 공산당원이었고 그리고 그는 자신이 공산당원이라는 것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주장이었겠으나, 철저하게 제 2차 세계 대전에 대한 미국의 참번을 반대하는 입장에 서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1939년의 히틀러-스탈린 조약의 체결 후 발매된 앨범이라는 사실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Eric Berney라는 이름의 New Masses라는 비지니스 잡지를 발행하고 소규모의 음반 매장을 운영하였으며 1938년과 1939년에 발매된 John Hammond의 앨범에 재정적 지원을 했던 인물이 이 음반의 제작자였는데 참으로 아쉽게도 이 앨범에 Berney의 합법적 사업체과 관련된 이름은 어디서도 살펴볼 수 없다. 당시 내용이 "좀 심하게 위험"했던 관계로 Almanac Record라는 이름의 자체 Label에서 발매하는 형식으로 나온 앨범이기 때문이다. 이 앨범엔 나찌 독일과 당시 미국의 최대 기업 중 하나였던 DuPont에 대한 노골적 공격을 담은 곡들이 실려있다.(이들의 앨범은 거의 이런 식이다.)그들이 그 회사를 타겟으로 삼았던 이유는 반노조적인 기업운영은 물론이고 반진보운동적이었으며 흑인인권운동에 대해 대단히 비타협적이었던 동시에 흑인을 채용하는 데에 있어서도 비협조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멋지지 않은가? 그리고 그들은 이 앨범에서 반공산당적이며 친군수산업적이었던 게다가 (모든 전쟁이 그렇지만) 명분없는 2차대전을 수행하고 있던 루즈벨트 행정부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당시 그들이 남긴 이야기를 원문 그대로 옮긴다.(번역을 하기 귀찮아서 그런다. 여기 있는 많은 내용을 거의 번역한 것인데 이 정도는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대략의 내용은 이제 왜 우리들은 거시적 관심사에서 미국인들의 일상사에 대한 관심으로 자신들의 주된 관심사를 옮기는가에 대한 것이다.
Every day, it seemed, another once-stable European political reality would fall to the rapidly expanding Nazi armies, and the agonies of the death camps were beginning to reach our ears. The Almanacs, as self-defined commentators, were inevitably affected by the intense national debate between the "warmongers" and the "isolationists" (and the points between). Before every booking we had to decide: were we going to sing some of our hardest-hitting and most eloquent songs, all of which were antiwar, and if we weren't, what would we sing anyway? ... We hoped the next headline would not challenge our entire roster of poetic ideas. Woody Guthrie wrote a song that mournfully stated: "I started out to write a song to the entire population / But no sooner than I got the words down, here come a brand new situation"
1941년 6월 22일 히틀러는 드디어 스탈린과 맺었던 조약을 깨고 러시아를 침공한다. 그 상황에서 그들은 Keynote라는 이름의 레이블로 자신들의 소속을 옮긴다. 이 때 그들은 잠시 혼란스러웠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즉각 히틀러를 공격하는 루즈벨트를 지지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 것이 러시아를 히틀러의 침공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들로 앨범을 내다니 정말 부지런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가수인 동시에 Activist이 되려면 부지런해야 하는 모양이다. 그로부터 사흘 뒤인 25일엔 또 하나의 극적인 반전이 일어난다. 고용에 있어 유색인종의 차별을 금지하는 대통령령 8802에도 불구하고 루즈벨트는 방위계획에 의한 징집령에 "흑인들을 배제"하게 되고(잘 보시기 바란다. 공화국 언론들이 그렇게 칭송해 마지않는 루즈벨트도 이런 짓거리들을 서슴지 않았다.) 그리고 그에 반대하는 대규모의 행진이 계획되었다가 이런저런 사유로 다시 그 계획이 취소되는 등 정치적으로 대단히 급박한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Talking Union & Other Union Songs (Keynote, 1941년 7월 발매)
역시 Bernay가 제작한 이들의 두번째 앨범은 "Union Maid", "I Don't Want Your Millions Mister", "Get Thee Behind Me Satan", "Union Train", "Which Side Are You On?", "Talking Union"이라는 여섯 곡의 노동조합을 위한 곡들을 담은 앨범으로서 타이틀 곡은 두말할 필요 없이 "Talking Union"이다. 이 앨범은 전작과는 달리 반 루즈벨트 주의를 담고 있지는 않으나, 미국의 가장 보수적이며 극우성향이 강한 Time지(그렇다. 공화국의 젊은이들이 영어공부를 삼아 달달 외우며 누군가가 이런 문제에 대한 네 견해는 어껀가?라고 물어보면 "좔좔좔" 읊어대며 타임지에 나온 이야기니까 이 이야기가 맞아!라고 이야기하는 그 "빌어먹을 잡지"말이다.)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다. 이 앨범은 1966년 Folkways에 의해 몇 곡이 추가된 형태로 재발매되었으며 아직까지도 찍어내고 있는 이들의 앨범이다. 동시에 그들은 정치색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전통적인 포크 앨범인 Deep Sea Chanteys and Whaling Ballads라는 앨범을 발매한다.(미국인들에겐 잘 알려진 이야기라는데 Sea Chantey는 루즈벨트가 가장 좋아한 노래들 중 하나라고 한다.) Sod-Buster Ballads역시 이 해에 출반된다.(요 앨범은 서부시대의 개척자들에 대한 노래들을 담고 있다.) 아무튼 그 두 앨범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니 이 정도로 넘어가고 1941년 일본이 미국의 진주만을 공격한 이후 유럽의 전쟁에도 미국이 참전할 것을 결정하자 Pete Seeger은 Talking Union/ Other union songs의 Dear Mr. President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다.
Now, Mr. President, / We haven't always agreed in the past, I know, / But that ain't at all important now. / What is important is what we got to do, / We got to lick Mr. Hitler, and until we do, / Other things can wait.//
Now, as I think of our great land . . . / I know it ain't perfect, but it will be someday, / Just give us a little time. // This is the reason that I want to fight, / Not 'cause everything's perfect, or everything's right. / No, it's just the opposite: I'm fightin' because / I want a better America, and better laws, / And better homes, and jobs, and schools, / And no more Jim Crow, and no more rules like / "You can't ride on this train 'cause you're a Negro," / "You can't live here 'cause you're a Jew,"/ "You can't work here 'cause you're a union man."//
So, Mr. President, / We got this one big job to do / That's lick Mr. Hitler and when we're through, / Let no one else ever take his place / To trample down the human race. / So what I want is you to give me a gun / So we can hurry up and get the job done.
그들은 결코 그들의 데뷔 앨범인 Song for John Doe의 정신을 잃지 않았으나 CIA와 FBI라 불리는 "빌어먹을 위대한 빌어먹을 대단한 국가기관"은 그들의 노래가 징병제도를 유지하는 데에 대단히 위험한 영향을 미치며 미국인들의 애국심 고양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타블로이드판 신문들을 통해 그들의 연주에 대한 혹평과 악의에 찬 뮤지션으로서의 폄훼를 계속하여 시도하는 방법으로 그들의 활동을 우회적인 방법으로 억압했고 결국 그들은 1950년대에 그들의 이름을 The Weavers로 바꾸게 된다.
티렉스의 사적인 평가는 하지 않으려 한다. 이들에 대한 판단은 여러분들이 하시는 편이 좋을 것이란 생각이다.
pete seeger which side are you on(Pete Seeger의 실황이다. 죄송하다. 하지만 청중들이 따라부르는 것을 들으시면 이 실황 역시 대단한 감동을 줍니다. 즐감하시길...)
Solidarity Forever (Pete Seeger)(요건 보너스... union makes us strong이라는 가사를 처음 들었던 십여년 전 불타올랐던 가슴을 가졌던 한 바보를 생각하시면서 들으셨으면 합니다.)
Discography
Original Studio AlbumsSongs For John Doe (Almanac Records, 1941). Talking Union & Other Union Songs (Keynote, 1941). Deep Sea Chanteys And Whaling Ballads (General, 1941). Sod Buster Ballads (General, 1941). Dear Mr. President (Keynote, 1942). Songs Of The Lincoln Battalion (Stinson/Asch, 1944). This album was performed by Almanac alumni: Pete Seeger, Bess Lomax, Butch Hawes, and Woody Guthrie. It was reissued by Folkways Records FH5436 in 1961 as one side of an LP entitled Songs of the Spanish Civil War, Vol. 1, with, on the other side: Six Songs for Democracy, by Ernst Busch and the chorus of the Thaelmann Battalion (11th International Brigade), originally recorded in Barcelona (1938) with bombs falling in the background.[10]
SinglesSong For Bridges / Babe of Mine (Keynote, 1941). Boomtown Bill / Keep That Oil A-Rollin (Keynote, 1942).
CompilationsTalking Union & Other Union Songs (Smithsonian Folkways, 1973) Their Complete General Recordings (MCA, 1996) Songs of Protest (Prism, 2001) Talking Union, Vol. 1 (Naxos, 2001) The Sea, The Soil & The Struggle (Naxos, 2004)
추신>
1. 짤방은 Franklin D. Roosvelt의 사진이다.
2. 아무튼 이들의 음악을 외면하지 마시길...
3.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는데 Almanac이라는 단어의 뜻은 달력, 연감... 이런 것이랍니다. 다 아시는데 괜히 말씀드린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군요.
4. 이 블로그를 처음 와보신 분들은 "뭐 이건 노동조합 기관지냐?"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여기가 원래 그렇습니다. 그게 싫으시면 나가시든지... 괜히 쪽지 같은 걸로 "음악조차 빨갱이 사상을 전파하는 도구로 생각하는 좌빨새끼"라는 이야기 늘어놓지 마시고...아! 그런데 한 가지만 물어보자... 뭐 말 끝마다 민족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너같은 새끼는 죽어야 한다고 하는데 한 번 해봐봐... 나이를 먹으면 죽는 것보다 죽기 직전까지 맞는게 더 무섭거든? 알았니?
2009년 9월 14일 월요일
피드 구독하기:
댓글 (Atom)
팔로어
블로그 보관함
-
▼
2009
(131)
-
▼
9월
(113)
- Soundless Music. 표절의 몇가지 얼굴들
- 아님 말고 1000곡(102) "이사기념"
- Soundless Music-나는 빠순이 언니들이 존경스럽다.-
- Soundless Music-Rolling Stone-
- Soundless Music-Rolling Stone-
- Soundless Music-Long live rock 'n' Roll-
- 47회 그래미 어워즈 유감
- 월드컵의 역사 1. 차범근과 김재한
- 월드컵의 역사-프롤로그-
- 아직 완벽하진 않으나
- 아님 말고1000곡(101)
- 아님 말고 1000곡(100)
- 아님 말고 1000곡(99)
- 아님 말고 1000곡(98)
- 아님 말고 1000곡(97)
- 아님 말고 1000곡(96) Goodbye MJ
- 아님 말고 1000곡(95) Goodbye MJ(3)
- 아님 말고 1000곡(94) Goodbye MJ(2)
- 아님 말고 1000곡(93)Goodbye MJ(1)
- 아님 말고 1000곡(92)
- 아님 말고 1000곡(91)
- 아님 말고 1000곡(90)
- 아님 말고 1000곡(89)
- 아님 말고 1000곡(88)
- 아님 말고 1000곡(87)
- 아님 말고 1000곡(86)
- 아님 말고 1000곡(85)
- 아님 말고 1000곡(84)
- 아님 말고 100곡(83)
- 아님 말고 1000곡(82)
- 아님 말고 1000곡(81)
- 아님 말고 1000곡(80)
- 아님 말고 1000곡(79)
- 아님 말고 1000곡(78)
- 아님 말고 1000곡(77)
- 아님 말고 1000곡(76)
- 아님 말고 1000곡(75)
- 아님 말고 1000곡(74)
- 아님 말고 1000곡(73)
- 아님 말고 1000곡(72)
- 아님 말고 1000곡(71)
- 아님 말고 1000곡(70)
- 아님 말고 1000곡(68)
- 아님 말고 1000곡(68)
- 아님 말고 1000곡(67)
- 아님 말고(66)
- 아님 말고 1000곡(65)
- 아님 말고 1000곡(64)
- 아님 말고 1000곡(63)
- 아님 말고 1000곡(62)
- 아님 말고 1000곡(62)
- 아님 말고 1000곡(60)
- 아님 말고 1000곡(59)
- 아님 말고 1000곡(58)
- 아님 말고 1000곡(57)
- 아님 말고 1000곡(56)
- 아님 말고 1000곡(55)
- 아님 말고 1000곡(54)
- 아님 말고 1000곡(53)
- 아님 말고 1000곡(52)
- 아님 말고 1000곡(51)
- 아님 말고1000곡(50)
- 아님 말고(49)
- 아님 말고 1000곡(48)
- 아님 말고 1000곡(47)
- 아님 말고 1000곡(46)
- 아님 말고 1000곡(45)
- 아님 말고 1000곡(0-1)
- 아님 말고 1000곡(44)
- 아님 말고 1000곡(43)
- 아님 말고 1000곡(42)
- 아님 말고 1000곡(41)
- 아님 말고 1000곡(40)
- 아님 말고 1000곡(39)
- 아님 말고 1000곡(38)
- 아님 말고 1000곡(37)
- 아님 말고 1000곡(36)
- 아님 말고 1000곡(35)
- 아님 말고 1000곡(34)
- 아님 말고 1000곡(33)
- 아님 말고 1000곡(32)
- 아님 말고 1000곡(31)
- 아님 말고 1000곡(30)
- 아님 말고 1000곡(29)
- 아님 말고 1000곡(28)
- 아님 말고 1000곡(27)
- 아님 말고 1000곡(26)
- 아님 말고 1000곡(25)
- 아님 말고 1000곡(24)
- 아님 말고 1000곡(23)
- 아님 말고 1000곡(22)
- 아님 말고 1000곡(21)
- 아님 말고 1000곡(20)
- 아님 말고 1000곡(19)
- 아님 말고 1000곡(18)
- 아님 말고 1000곡(17)
- 아님 말고 1000곡(16)
- 아님 말고 1000곡(15)
- 아님 말고 1000곡(14)
- 아님 말고 1000곡(13)
-
▼
9월
(113)
댓글 없음:
댓글 쓰기